회원로그인

홍정기 대한항공 상하이 지점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5-08 15:39|

본문

홍정기 대한항공 상하이 지점장
[2017-05-08]  


 홍정기 대한항공 상하이 지점장
대한항공, 위기 속 비상 준비 

               
 

                              홍정기 대한항공 상하이 지점장

지난해 800만 명의 중국인이 한국으로 향했다. 매일 2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입국한 셈이다. 또한 지난해 중국 방문 한국인은 630만명, 중국으로 입국한 외국인 7630만명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한중 25주년을 맞는 올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양국 인적 교류는 급감했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은 항공사를 비롯한 여행업계일 것이다. 급기야 3월 말부터 한중간 일부 노선은 감축 운행을 시작했다. 

“흔히 위기는 ‘위험한 기회’라고 말한다. 오히려 사드 위기를 ‘국적기’로서 고급화․차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자 한다.”

대한항공 홍정기 상하이 지점장은 노선 다변화와 중국 노선 조정 등으로 사드 여파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홍 지점장은 1995년부터 텐진, 베이징, 선양, 상하이 등에서 근무하는 동안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등 큰 위기를 지나왔다. 
 
그는 모든 감기가 지금이 가장 독한 것 같지만 지나고 나면 면역력이 생기듯 현재 위기를 오히려 다음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드 여파와 관련 예약 변화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대응하고 있다. 
 
또 최근 중국발 단체 수요가 많은 노선을 줄이는 대신 한국발 수요와 중국발 개인 및 비즈니스 수요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감축 운행을 시작한 한중 노선은 부산-상하이, 청주-항저우, 부산-난징, 중국발 예약 부진 8개노선 총 79회에 대한 감편 조치를 6월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개별여행객이 선호하는 항공사로!

한중 양국 인적 교류는 최근 정세로 주춤해졌지만 지난해 1500만 명에 육박했다. 이처럼 양국의 활발한 교류로 한국 방문 여행객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과도한 경쟁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홍정기 지점장이 얘기한 ‘위험한 기회’는 여기에서 출발한다. 
 
최근 한국 방문 중국 관광객이 급감한 ‘위기’를 한국의 이미지는 물론 국적기인 대한항공도 고급화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홍 지점장은 “지난 몇 년간 K-POP, 드라마 등 각 종 문화 컨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 대한 여행지로서의 인지도가 매우 높아졌다. 
 
한중간 항공 공급 증대 역시 한국행 여행객의 수요 증가에 기여해 왔지만, 저가 상품 등으로 인한 한국 이미지 실추로 한국행 수요 유치와 재방문 유도에 걸림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한다. 

이어 “중국 중산층이 증가하고 20~30대가 소비 중심으로 등장하면서 중국의 여행 트렌드도 과거의 저가 위주 단체 여행에서 개개인의 체험과 만족을 추구하는 개별 여행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라며 “대한항공은 중국 시장의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편리한 스케줄과 쾌적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교민뿐만 아니라 중국의 개별 여행객이 선호하는 항공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다. 

대한항공은 매년 말 환구시보(环球时报) 주최로 열리는 여행업계 대상 시상식에서 중국을 취항하는 130여개의 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최고의 외국 항공사’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항공사’를 선택하는 분명한 이유

“한중 노선이 단거리 구간이므로 항공사 선택 기준에 ‘고급화’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중국항공사와 한국항공사를 선택하는 이유가 명확히 구분됐으면 한다.”

홍정기 지점장은 대한항공의 중국 사업 목표이자 고급화․차별화 전략의 성공적인 결과는 중국항공사와 한국항공사 선택 이유가 분명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 한국과 중국을 자주 오가는 교민들 중에서는 항공료가 비싸더라도 국적기를 고집하는 분들이 많다. 이유는 안락함, 안정감, 서비스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한중 간 최다 노선망을 구축한 대한항공은 교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공항 주요 포인트와 시내 카운터에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스카이팀 항공 동맹의 창립 항공사로 동방, 남방항공 등 중국항공사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과 상호 마일리지 적립 등 공통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106개 도시에 이르는 국제선 노선망을 구축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은 물론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표준화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는다.
 
 인천공항을 환승 포인트로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목적지로의 이동이 가능한 것 역시 대한항공의 큰 이점이다.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 한중관계 교량 역할
또한 홍정기 지점장은 최근 한중관계 악화로 의기소침해 있는 교민들에게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는 올해, 현재 한중 관계가 다소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으나 한중 양국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대한항공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교민 사회에 이바지하고 중국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중 관계의 교량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다. 

고수미 기자
0

中韓동향 목록

中韓동향 목록
KIC 중국, 상하이에서 중한과기혁신기업가 포럼' 개최 인기글 한국 과기정통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중국국가기술이전 동부센터, 상하이국제기술거래시장, 이노마텍(INNOMATCH)과기와 공동으로 '2024푸장(浦江)혁신포럼'의 한 세션인 '제4회 한중과기혁신기업가포럼'을 상하이에서 9일 개최했다. 행사는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 양…(2024-09-10 20:50:16)
中 한국 조경태 의원 대만 총통 취임식 참석에 ‘반대·규탄·… 인기글 20일 열린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취임식에 한-타이완 의원친선협회장인 한국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한 반대, 규탄, 항의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21일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한국 조태경 등 국회의원의 중국 타이완 지역 방문에 대해 결사적 반대 입장을 밝히며 이를 …(2024-05-23 16:21:40)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무형문화유산 교류전 개최 인기글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무형문화유산 교류전 개최[2024-05-16, 18:34:08] 상하이저널 한-중 양국의 무형문화로 지정된 음식 전시 및 시식회, 강연회 등 실시 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강용민, 이하 문화원)은 난징 친화이(秦淮)무형문화전시관과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2024-05-23 16:14:08)
'제4차 中∙日∙韓 수자원 장관회의' 발리서 열려...수자원… 인기글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시에 위치한 남수북조(南水北調) 동선(東線) 수원 장두(江都) 수리 허브를 지난 3월 19일 드론으로 담았다. 남수북조 동중선(東中線) 1단계 프로젝트의 물 공급량은 누적 700억㎥으로 1억7천6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다. (사진/신화통신)[신화망 발리 5월22일] '제4차 중∙일…(2024-05-23 15:37:03)
韓 현대자동차, 中과 손잡고 '수소차' 발전 광폭 행보 인기글 현대차는 중국에서 20년 넘게 발전을 도모하며 신사업을 계속 확장해 오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광둥성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현대차는 2020년 수소(Hydrogen)와 인류(Humanity)로 대표되는 2개의 H를 담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전문 브랜드 HTWO를 발표했다. 이어 2021년 초에는 현대…(2024-02-07 14:09:27)
'제1차 중한 경제협력 교류회' 열려..."양국 간 공동이익… 인기글 2023년 11월 14일 '제1차 중한 경제협력 교류회' 현장.​ "중·한 양국이 더 건강하고 더 탄력 있는 공급사슬을 구축하고 공동 이익의 '케이크'를 함께 키워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유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제1차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에서 자신 있게 주문했다.'제1차 중한 경제협력 교류회'가 14일 지…(2023-11-16 15:55:03)
주한중국대사관, 대한적십자사에 호우피해 복구 성금 기부 인기글 최근 한국 여러 지역에 연일 쏟아진 폭우로 제방 붕괴, 산사태 등 2차 재해가 발생하면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싱하이밍(邢海明) 대사는 24일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해 대한적십자사에 호우피해 복구 성금 2만 달러를 기부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대한적십자사를 대표해 성금을 전달받았다. 싱 대사는 …(2023-08-05 14:36:36)
윤 대통령, 중국대사관 찾아 장쩌민 (江澤民) 전 주석 분향… 인기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 장쩌민 (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중국 측의 방침에 따라 조문단을 보내지 않는 대신에 직접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별도의 조전도 보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2-12-02 20:15:17)
시진핑 주석,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담 인기글 시진핑 주석,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담​​ 09:52, November 16, 2022[사진 출처: 신화사][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6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한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2022-11-24 17:01:48)
中, 韓 영화 중국 인터넷 방송 “교류와 협력에 개방적” 인기글 한국 영화의 중국 인터넷 플랫폼 방송과 관련해,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한국과의 인문 교류와 협력 면에서 개방적 태도를 취하며, 한국이 중국과 함께 지속적으로 양국 인문 교류 활성화와 상호 이해 및 우호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보도에 따르면, 중국 감독관리 기관이 6년 만에 한국 영화의 중국 인터넷 플랫폼 방송을 허용했다. 이것이 G20 정상회의 기간 중한 정상회담의 결과인지? 그리고 향후 더 많은 한…(2022-11-24 16:59:37)
韓 기업인이 말하는 '중국 기회' 인기글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다. 재중 한국인의 주요 거주지 중 하나인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의 많은 한국 기업인과 기관 책임자들은 30년 동안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계속 확대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에 중요한 기회를 가져다주었다고 입을 모았다.설규종 칭다오루이전(瑞珍)액세서리디자인연구개발…(2022-11-01 12:55:59)
中 1~8월 외국인 투자액 중 한국 58.9% 증가로 1위 인기글 지난 1~8월 중국의 해외직접투자(FDI) 유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8927억 4000만 위안(약 177조 928억 338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중국 상무부가 19일 발표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1384억 1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2% 늘었다.업계별로는 서비스업의 FDI 유치액이 전…(2022-09-20 21:35:14)
‘중한연합항전’ 특별전시회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서 개막 인기글 ‘중한연합항전’ 특별전시회가 지난 3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개막, 2달간 열릴 예정이다.본 전시회는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과 한국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한협동 공동모색’ ‘침략가극 긴밀단결’ ‘흘린 피땀 공동항거’ 3개 부분으로 구성해 중한 양국 간 연합작전으로 일본 침략에 저항하고 결국 승리한 내용을…(2022-09-07 19:04:05)
“어떤 상황에서든 양국은 교류와 협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 인기글 [인턴뷰] “어떤 상황에서든 양국은 교류와 협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공공외교 차원의 위기와 갈등 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 한중 관계는 수교 이후 30년간 빠른 속도로 발전해오다 최근 들어 급속히 식었다. 경제, 역사, 문화, 제도, 정서적 차이 등 이유가 무엇이든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우려를 넘어 위기감을 느…(2022-08-26 08:12:29)
주한 중국대사관,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 리셉션 개최 인기글 주한 중국대사관,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 리셉션 개최​​ [사진 제공: 주한 중국대사관]​8월 24일은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일이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2일 서울에서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 각계 인사 초청 리셉션’을 열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에서 “중한 관계는 지난 30년간 전면적이고 급속하…(2022-08-25 08:20:30)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