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삼성 박근희 사장, 中 잡지 선정 글로벌 CEO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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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0-28 09:18본문
중국삼성의 박근희 사장이 중국 잡지가 선정한 올해의 글로벌 기업인 후보 6명에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격주간 시사잡지 환구인물(環球人物)은 10월 제2호에서 박 사장을 비롯해 일본의 캐논, 도요타, 프랑스의 로레알, 독일의 지멘스, 중국의 하이얼(海爾) 등 6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6명을 '올해의 글로벌 기업인' 후보로 선정했다.
잡지는 ▲위기대응 능력 ▲글로벌 경쟁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3가지 선정기준에 따라 후보를 정했다며 박 사장에 대해 금융위기에 따른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공익예산을 줄이지 않고 직원들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환구인물은 올해 12월호에 올해의 글로벌 기업인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중국에서 현재 LED TV와 LCD 모니터, 3세대(3G) 휴대전화 등의 제품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삼성은 지난해 대지진 성금으로 3000만위안을 기부하는 한편 쓰촨(四川)성에 삼성박애학교란 이름으로 10개 초ㆍ중학교를 세웠으며 매년 200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무료개안수술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