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마트 매출 1위는 식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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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26 11:37본문
작년 359억어치 팔려…휴대전화·돼지고기 順
쌀과 라면이 베스트셀러인 한국과 달리 중국 이마트에서는 지난해 ‘식용유'와 ‘휴대전화', ‘샴푸' 등이 가장 잘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쌀과 라면이 베스트셀러인 한국과 달리 중국 이마트에서는 지난해 ‘식용유'와 ‘휴대전화', ‘샴푸' 등이 가장 잘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19개 이마트 매장에서 팔린 제품 가운데 식용유가 1억6000만위안(약 359억5400만원)어치가 팔려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용유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기름에 볶는 음식이 많은 중국인들의 식생활이 반영된 때문으로 이마트측은 분석했다. 역시중국인들이 즐기는 돼지고기가 연매출 1억위안(약 224억71만원)으로 전체 매출 3위를 기록했고, 백주 역시 6000만위안어치가 팔려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중국 이마트의 베스트셀러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해연간 1억2000만위안(약 269억6500만원)어치가 팔려 매출 2위를기록한 휴대전화다. 중국의 경우 경제 성장으로 휴대전화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개별 대리점이 많지 않아 주로 대형마트에서휴대전화를 구입한다는 것이다. 이마트에서는 1000위안 가량의노키아 휴대전화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국인들이 머리를 잘 안감는다는 오해와 달리 샴푸가연간 매출 5500만위안으로 전체 5위를 기록했다. 연간 4500만위안(매출 8위)어치가 팔린 요구르트 역시 이색 품목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