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경착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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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2-02-08 20:00|본문
중국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부동산 시장 경착륙 염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까지 침체되면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최대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소우펀홀딩스에 따르면 중국 100대 도시 부동산 평균가격지수는 지난달 전월 대비 0.18% 하락해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이론을 제기할 여지가 없다. 정부가 대출 규제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부 의도와 달리 부동산 가격이 안정 단계를 넘어 급락할 가능성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원인이 부동산 시장 침체였듯이 중국 부동산 가격 급락은 중국 경제에 커다른 암초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미국과 같은 부동산 시장 붕괴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7일 미국 포천지가 보도했다. 그 이유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도시 중산층 수가 급격히 늘어 부동산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포천은 설명했다.
포천은 "저축 성향이 높은 중국인들은 미국인들과 달리 집을 사기 위해 과도한 부채를 부담하려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중국인 저축관념과 부채에 대한 경각심 때문에 모기지론이 활성화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복지가 열악한 것도 중국인들이 부채 대신 저축을 늘린 이유다.
JP모건은 2010년 중국에서 매각된 건물 총금액 4조4000억위안(약 780조원) 중 모기지론은 1조4000억위안(약 248조원)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중국 부동산 가격이 30%까지 폭락해도 모기지론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결론지었다.
도시 중산층 증가도 부동산 시장 붕괴를 막는 요인이다. 지난달 중국 도시 인구는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지방 인구를 넘어섰다. 동시에 중국인 수입이 꾸준히 늘면서 중산층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숀 레인 중국시장연구그룹 이사는 "중산층 도시민의 부동산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구나 부동산 외에 대체 투자처가 많지 않아 부동산 수요가 꾸준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바스카 차크라보티 터프츠대 경영연구소 이사는 "부동산 가격이 20%까지 하락하면 싼값에 부동산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내 주요 학자들도 부동산 가격 급락 가능성에는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다. 장밍 중국사회과학원 박사는 "최근 수년간 주민 소득이 국내총생산(GDP)보다 빠르게 증가한 데다 비숙련 노동자 임금 수준이 오르고 있다"며 "부동산 구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년까지 3600만채를 건설할 예정인 서민주택 투자도 시장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요인이다. 부동산 시장을 살리는 데 투입할 수 있는 정부 재정 여력이 충분한 것도 장점이다.
주요 도시 부동산 규모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지 않다. 지난해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부동산 시장이 전체에서 차지한 비율은 16%에 불과하다. JP모건은 주요 도시 부동산 가격이 20%까지 급락할 수 있겠지만 전국 평균 가격은 2013년 중반까지 5~10% 정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중국 경제 성장이 잠시 위축될 수는 있지만 경착륙은 없다"는 것이 JP모건 측 판단이다.
중국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까지 침체되면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최대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소우펀홀딩스에 따르면 중국 100대 도시 부동산 평균가격지수는 지난달 전월 대비 0.18% 하락해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이론을 제기할 여지가 없다. 정부가 대출 규제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부 의도와 달리 부동산 가격이 안정 단계를 넘어 급락할 가능성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원인이 부동산 시장 침체였듯이 중국 부동산 가격 급락은 중국 경제에 커다른 암초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미국과 같은 부동산 시장 붕괴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7일 미국 포천지가 보도했다. 그 이유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도시 중산층 수가 급격히 늘어 부동산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포천은 설명했다.
포천은 "저축 성향이 높은 중국인들은 미국인들과 달리 집을 사기 위해 과도한 부채를 부담하려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중국인 저축관념과 부채에 대한 경각심 때문에 모기지론이 활성화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복지가 열악한 것도 중국인들이 부채 대신 저축을 늘린 이유다.
JP모건은 2010년 중국에서 매각된 건물 총금액 4조4000억위안(약 780조원) 중 모기지론은 1조4000억위안(약 248조원)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중국 부동산 가격이 30%까지 폭락해도 모기지론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결론지었다.
도시 중산층 증가도 부동산 시장 붕괴를 막는 요인이다. 지난달 중국 도시 인구는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지방 인구를 넘어섰다. 동시에 중국인 수입이 꾸준히 늘면서 중산층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숀 레인 중국시장연구그룹 이사는 "중산층 도시민의 부동산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구나 부동산 외에 대체 투자처가 많지 않아 부동산 수요가 꾸준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바스카 차크라보티 터프츠대 경영연구소 이사는 "부동산 가격이 20%까지 하락하면 싼값에 부동산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내 주요 학자들도 부동산 가격 급락 가능성에는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다. 장밍 중국사회과학원 박사는 "최근 수년간 주민 소득이 국내총생산(GDP)보다 빠르게 증가한 데다 비숙련 노동자 임금 수준이 오르고 있다"며 "부동산 구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년까지 3600만채를 건설할 예정인 서민주택 투자도 시장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요인이다. 부동산 시장을 살리는 데 투입할 수 있는 정부 재정 여력이 충분한 것도 장점이다.
주요 도시 부동산 규모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지 않다. 지난해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부동산 시장이 전체에서 차지한 비율은 16%에 불과하다. JP모건은 주요 도시 부동산 가격이 20%까지 급락할 수 있겠지만 전국 평균 가격은 2013년 중반까지 5~10% 정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중국 경제 성장이 잠시 위축될 수는 있지만 경착륙은 없다"는 것이 JP모건 측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