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용대출 버블붕괴 시작..증시도 전면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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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10-28 09:15|본문
부동산 거품 붕괴 이미 시작
아렌즈는 우선 중국의 부동산 시장 거품은 사상 유례 없는 규모라면서, 일단 붕괴되면 큰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중국 각지에서는 대규모 주택건설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주민들이 살지 않는 ‘유령도시’들이 생겨날 정도로 부동산 과열은 매우 심각하다. 하지만 대도시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대부분의 중산층들은 앞 다퉈 부동산에 투자했다.
그들은 부동산 시장의 붕괴를 경험하지 못했고 중국의 부동산 신화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10년 전만 해도 상하이 집값은 평균 가구당 소득의 6배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13배로 뛰었고, 선전(深圳)에서는 10년 전의 5배에서 14배로 올랐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 집값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중국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70개 주요 도시 중 46개 도시의 집값이 오르지 않거나 떨어졌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1월에만 해도 10개 도시에만 볼 수 있었다.
부동산개발상들은 이미 발 빠르게 분양가 대폭 할인에 들어갔고 향후 할인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상하이 등 도시에서는 주택 구매자들의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최대 규모의 부동산업체인 E-하우스차이나(易居)의 주가는 1년새 주당 17달러에서 7달러 이하로 폭락했으며, 지난 2분기에는 심지어 적자가 됐다.
신용대출 거품 붕괴 시작
아렌즈는 칼럼에서, 신용대출 거품 붕괴가 없다면 부동산시장 거품 붕괴란 있을 수 없다면서 중국 경제의 재앙은 잘못된 신용대출에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약 2년반 동안, 중국은 7조8천만 달러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시장에 풀어 놀라운 크기의 거품을 만들어냈다. 이는 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채무위기에 빠진 유럽 국가들이 지고 있는 채무를 합친 것의 2배에 이르는 규모다.
아렌즈는, 공산당이 지배하는 일당 독재국가로 발전도상국인데다 신용대출 경험이 아주 적은 국가에서 이 같은 규모의 대출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질지 아무런 보장이 없다고 우려했다.
영국의 투자신탁 운영회사인 슈로더는, 중국의 금융체계는 가짜 장부 조작과 부실 대출 만연 때문에 붕괴 중에 있다고 단언했다. 슈로더의 전문가들은 위기가 향후 3-6개월 안에 표면화 되어 글로벌 경제를 타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가장 먼저 경보가 울린 곳은 중국 원저우(溫州). 지난달 원저우에서는 심지어 하루에 9명의 기업주가 거액의 사채를 상환하지 않은 채 한꺼번에 야반도주했다.
증시 전면 하락세
아렌즈는, 증시는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경제침체 시기에는 비교적 정확하다고 전제하면서 중국 증시가 현재 우려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증시는 지난 7월이래 22% 하락하면서 주당순이익 예상치가 평균 9배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다. 특히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주가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경제침체 때문에 국제적으로 광산이나 자원 분야의 주가도 대부분 3분의1 이상 폭락했다.
프랑스 SG은행의 투자전략가 알버트 에드워즈(Albert Edwards)는 중국의 사상 유례 없는 투자열은 반드시 파멸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상 어떠한 국가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투자의 비율이 그처럼 높으며, 그처럼 오랫동안 고속성장을 유지한 적이 없다며 중국 경제가 매우 기형적이라고 말했다.
아렌즈는 칼럼에서 마지막으로 “지난 5년 동안 중국의 투자열이 글로벌경제를 이끌었다고 한다면, 일단 그것이 붕괴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더 이상 묻지 말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아렌즈는 우선 중국의 부동산 시장 거품은 사상 유례 없는 규모라면서, 일단 붕괴되면 큰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중국 각지에서는 대규모 주택건설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주민들이 살지 않는 ‘유령도시’들이 생겨날 정도로 부동산 과열은 매우 심각하다. 하지만 대도시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대부분의 중산층들은 앞 다퉈 부동산에 투자했다.
그들은 부동산 시장의 붕괴를 경험하지 못했고 중국의 부동산 신화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10년 전만 해도 상하이 집값은 평균 가구당 소득의 6배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13배로 뛰었고, 선전(深圳)에서는 10년 전의 5배에서 14배로 올랐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 집값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중국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70개 주요 도시 중 46개 도시의 집값이 오르지 않거나 떨어졌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1월에만 해도 10개 도시에만 볼 수 있었다.
부동산개발상들은 이미 발 빠르게 분양가 대폭 할인에 들어갔고 향후 할인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상하이 등 도시에서는 주택 구매자들의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최대 규모의 부동산업체인 E-하우스차이나(易居)의 주가는 1년새 주당 17달러에서 7달러 이하로 폭락했으며, 지난 2분기에는 심지어 적자가 됐다.
신용대출 거품 붕괴 시작
아렌즈는 칼럼에서, 신용대출 거품 붕괴가 없다면 부동산시장 거품 붕괴란 있을 수 없다면서 중국 경제의 재앙은 잘못된 신용대출에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약 2년반 동안, 중국은 7조8천만 달러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시장에 풀어 놀라운 크기의 거품을 만들어냈다. 이는 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채무위기에 빠진 유럽 국가들이 지고 있는 채무를 합친 것의 2배에 이르는 규모다.
아렌즈는, 공산당이 지배하는 일당 독재국가로 발전도상국인데다 신용대출 경험이 아주 적은 국가에서 이 같은 규모의 대출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질지 아무런 보장이 없다고 우려했다.
영국의 투자신탁 운영회사인 슈로더는, 중국의 금융체계는 가짜 장부 조작과 부실 대출 만연 때문에 붕괴 중에 있다고 단언했다. 슈로더의 전문가들은 위기가 향후 3-6개월 안에 표면화 되어 글로벌 경제를 타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가장 먼저 경보가 울린 곳은 중국 원저우(溫州). 지난달 원저우에서는 심지어 하루에 9명의 기업주가 거액의 사채를 상환하지 않은 채 한꺼번에 야반도주했다.
증시 전면 하락세
아렌즈는, 증시는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경제침체 시기에는 비교적 정확하다고 전제하면서 중국 증시가 현재 우려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증시는 지난 7월이래 22% 하락하면서 주당순이익 예상치가 평균 9배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다. 특히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주가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경제침체 때문에 국제적으로 광산이나 자원 분야의 주가도 대부분 3분의1 이상 폭락했다.
프랑스 SG은행의 투자전략가 알버트 에드워즈(Albert Edwards)는 중국의 사상 유례 없는 투자열은 반드시 파멸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상 어떠한 국가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투자의 비율이 그처럼 높으며, 그처럼 오랫동안 고속성장을 유지한 적이 없다며 중국 경제가 매우 기형적이라고 말했다.
아렌즈는 칼럼에서 마지막으로 “지난 5년 동안 중국의 투자열이 글로벌경제를 이끌었다고 한다면, 일단 그것이 붕괴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더 이상 묻지 말라”며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