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잘나가던 부동산 업체들 돈줄말라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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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08-25 08:39|본문
중국 부동산개발 업계가 심각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과 부동산 시장 과열 억제책 영향으로 부동산 업계는 미쳐 팔지 못한 부동산 재고 물량 때문에 골치다. 크레디트 스위스(CS)에 따르면 중국 주요 부동산개발업체들의 부동산 판매율은 2009~2010년 평균 70~80% 였지만 올해 상반기 50%를 겨우 턱걸이 하는 수준으로 급감했다.
CS의 두진송 부동산 담당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업계의 상반기 판매 부진은 연말까지 남은 약 4개월 동안 필사적으로 재고 물량을 털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싼 값에라도 부동산을 처분해 현금을 마련하려는 부동산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완커 관계자는 "자금 조달을 위해 부동산 업계는 9월과 10월에 올해 1~8월 보다 많은 신규 물량을 시장에 쏟아부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판매 부진으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부채비율이 100%를 넘어선 부동산개발업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CS는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해 있는 그린타운 부채비율을 158.1%, 광저우 R&F를 107.7%로 추정했고 스마오(78%), 화룬부동산(65.7%), 야쥐러(60.4%) 등도 부채비율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진단했다.
중국 부동산 업계는 돈 빌릴 곳이 없어졌다. 올해 2분기 은행권에서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로 흘러들어간 신규대출 규모는 420억위안(약 65억달러)으로 1분기 1678억위안 보다 크게 줄었다. 유동성을 죄려는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에 따라 중국 은행권 대출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는 부족한 돈을 신탁회사로부터 끌어다 쓸 수 있지만 이달부터 중국 정부가 신탁회사들의 대출 자금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이 마저도 상황이 여유치 않다.
지난달 말 중국은행감독위원회(은감위)는 "비은행 금융기관의 감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며 "감시망을 피해 대출된 부적절한 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일을 막을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한 신탁업계 관계자는 "신탁회사가 부동산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은감위에 거래 내용에 대한 세부사항을 알리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자금 지원을 먼저 한 후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됐던 과거 보다 절차가 까다로워졌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과 부동산 시장 과열 억제책 영향으로 부동산 업계는 미쳐 팔지 못한 부동산 재고 물량 때문에 골치다. 크레디트 스위스(CS)에 따르면 중국 주요 부동산개발업체들의 부동산 판매율은 2009~2010년 평균 70~80% 였지만 올해 상반기 50%를 겨우 턱걸이 하는 수준으로 급감했다.
CS의 두진송 부동산 담당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업계의 상반기 판매 부진은 연말까지 남은 약 4개월 동안 필사적으로 재고 물량을 털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싼 값에라도 부동산을 처분해 현금을 마련하려는 부동산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완커 관계자는 "자금 조달을 위해 부동산 업계는 9월과 10월에 올해 1~8월 보다 많은 신규 물량을 시장에 쏟아부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판매 부진으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부채비율이 100%를 넘어선 부동산개발업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CS는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해 있는 그린타운 부채비율을 158.1%, 광저우 R&F를 107.7%로 추정했고 스마오(78%), 화룬부동산(65.7%), 야쥐러(60.4%) 등도 부채비율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진단했다.
중국 부동산 업계는 돈 빌릴 곳이 없어졌다. 올해 2분기 은행권에서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로 흘러들어간 신규대출 규모는 420억위안(약 65억달러)으로 1분기 1678억위안 보다 크게 줄었다. 유동성을 죄려는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에 따라 중국 은행권 대출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는 부족한 돈을 신탁회사로부터 끌어다 쓸 수 있지만 이달부터 중국 정부가 신탁회사들의 대출 자금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이 마저도 상황이 여유치 않다.
지난달 말 중국은행감독위원회(은감위)는 "비은행 금융기관의 감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며 "감시망을 피해 대출된 부적절한 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일을 막을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한 신탁업계 관계자는 "신탁회사가 부동산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은감위에 거래 내용에 대한 세부사항을 알리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자금 지원을 먼저 한 후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됐던 과거 보다 절차가 까다로워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