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시장을 잡기 위해 주택 대출을 억제할 것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건설부 장웨이신 부장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1가구 2주택 관련 대출을 더욱 엄격히 규제하고 투기적 주택 거래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베이징 비즈니스 투데이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두 번째 주택 구입부터 초기계약금을 50%로 인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앞서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새해부터 개인이 구입한 5년 미만 서민주택의 매매차익에 대해 전액 과세하고 주택양도소득세 면제기한을 2년에서 기존 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