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간만큼 준다" 분양가 인하에 가격 보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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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11-28 08:02|본문
부동산 경기 침체에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분양가 인하, 경품도 모자라 분양한 주택의 가격이 하락하면 하락한 가격만큼을 보상해주는 이른바 '가격 보상제' 카드까지 나왔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천바오(北京晨报)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선전(深圳), 난징(南京), 쑤저우(苏州), 항저우(杭州), 창사(长沙), 창춘(长春) 등 10여개 도시의 20여개 주택단지에서 주택을 구입한 후 3년 내에 분양가보다 하락하면 하락한만큼의 가격을 보상해주거나 원가에 환매해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대로라면 구매자가 주택 구입당시 1㎡당 2만위안(362만원)에 구입했으나 분양 후 1㎡당 1만5천위안(274만여원)으로 떨어지면 하락한 5천위안(91만원)을 주택 구입자에게 보상해주거나 개발업체에서 분양주택을 다시 1㎡당 2만위안(362만원)에 환매하는 셈이다.
이같은 '가격 보상제'는 임시방편에 불과할 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롄자(链家)부동산 장웨(张月) 수석 연구원은 "'가격 보상제'를 적용해 주택거래가 이뤄진다고 해도 향후 가격이 하락한만큼 (개발업체에서) 보상해줘야 하기 때문에 개발업체의 자금난은 실질적으로 나아지는게 없다"며 "현재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한 임시방편일 뿐이며, 장기적으로 나아지는 게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가격 보상제'는 현재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얼마나 절박한 상황에 처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부동산 업체들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규제로 인해 지난달 말부터 상하이, 난징(南京) 등에서 분양가를 인하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중하이(中海), 완커(万科), 룽후(龙湖), 헝다(恒大) 등 대형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2·3선급 도시에서도 아파트 분양가 할인에 나섰다.
이달 초에는 원저우(温州)의 '러칭중앙공관(乐清中央公馆)' 아파트 개발업체는 분양가를 10% 할인했을 뿐만 아니라 "선착순으로 계약하는 예비 입주자 150명에게 BMW 승용차를 증정한다"는 광고를 내놓은 바 있다. [한태민]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천바오(北京晨报)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선전(深圳), 난징(南京), 쑤저우(苏州), 항저우(杭州), 창사(长沙), 창춘(长春) 등 10여개 도시의 20여개 주택단지에서 주택을 구입한 후 3년 내에 분양가보다 하락하면 하락한만큼의 가격을 보상해주거나 원가에 환매해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대로라면 구매자가 주택 구입당시 1㎡당 2만위안(362만원)에 구입했으나 분양 후 1㎡당 1만5천위안(274만여원)으로 떨어지면 하락한 5천위안(91만원)을 주택 구입자에게 보상해주거나 개발업체에서 분양주택을 다시 1㎡당 2만위안(362만원)에 환매하는 셈이다.
이같은 '가격 보상제'는 임시방편에 불과할 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롄자(链家)부동산 장웨(张月) 수석 연구원은 "'가격 보상제'를 적용해 주택거래가 이뤄진다고 해도 향후 가격이 하락한만큼 (개발업체에서) 보상해줘야 하기 때문에 개발업체의 자금난은 실질적으로 나아지는게 없다"며 "현재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한 임시방편일 뿐이며, 장기적으로 나아지는 게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가격 보상제'는 현재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얼마나 절박한 상황에 처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부동산 업체들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규제로 인해 지난달 말부터 상하이, 난징(南京) 등에서 분양가를 인하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중하이(中海), 완커(万科), 룽후(龙湖), 헝다(恒大) 등 대형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2·3선급 도시에서도 아파트 분양가 할인에 나섰다.
이달 초에는 원저우(温州)의 '러칭중앙공관(乐清中央公馆)' 아파트 개발업체는 분양가를 10% 할인했을 뿐만 아니라 "선착순으로 계약하는 예비 입주자 150명에게 BMW 승용차를 증정한다"는 광고를 내놓은 바 있다. [한태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