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중국 대도시의 부동산시장 더욱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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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2-01-05 21:08|본문
대도시 부동산시장 새해 '급냉', 거래량 큰폭 감소
중국 대도시의 부동산시장이 새해 들어 더욱 얼어붙었다.
중국 경제전문지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의 원단(元旦, 신정) 연휴기간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했다.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왕이(网易, www.163.com)의 부동산 거래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모두 310건의 주택거래가 성사됐는데 이는 지난해 1월 4일부터 5일 이틀간 주택거래가 1천9백여건이 성사된 것에 비하면 6배 넘게 감소한 셈이다. 지난 2010년 원단 연휴기간 거래량도 5백건에 달했다.
베이징은 1일과 2일 이틀간 모두 335건의 거래가 성사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나 감소했다. 신규주택의 경우 32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으며, 중고주택은 12건에 불과해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모 구입 희망자는 "방을 사고 싶어도 산 다음에 집값이 폭락할까봐 선뜻 사질 못하겠다"며 "춘절(春节, 설)연휴까지 기다려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광저우(广州)도 유명 부동산업체인 중위안(中原)의 통계에 따르면 원단 연휴기간 주택거래량이 전년 동기대비 2~30% 가량 떨어졌으며, 선전(深圳)이 그나마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거래량이 하락하면서 신규주택 분양도 줄어들었다. 상하이의 경우 이달 8곳만 신규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매물로 나온 주택재고량은 전년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는 "상하이의 업계 관계자들은 일반적으로 1월을 비수기로 보고 있다"며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신규주택 분양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도 대부분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신규주택을 분양하지 않고 있으며, 주택구입 희망자들도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대도시 부동산시장 새해 '급냉', 거래량 큰폭 감소
중국 대도시의 부동산시장이 새해 들어 더욱 얼어붙었다.
중국 경제전문지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의 원단(元旦, 신정) 연휴기간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했다.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왕이(网易, www.163.com)의 부동산 거래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모두 310건의 주택거래가 성사됐는데 이는 지난해 1월 4일부터 5일 이틀간 주택거래가 1천9백여건이 성사된 것에 비하면 6배 넘게 감소한 셈이다. 지난 2010년 원단 연휴기간 거래량도 5백건에 달했다.
베이징은 1일과 2일 이틀간 모두 335건의 거래가 성사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나 감소했다. 신규주택의 경우 32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으며, 중고주택은 12건에 불과해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모 구입 희망자는 "방을 사고 싶어도 산 다음에 집값이 폭락할까봐 선뜻 사질 못하겠다"며 "춘절(春节, 설)연휴까지 기다려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광저우(广州)도 유명 부동산업체인 중위안(中原)의 통계에 따르면 원단 연휴기간 주택거래량이 전년 동기대비 2~30% 가량 떨어졌으며, 선전(深圳)이 그나마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거래량이 하락하면서 신규주택 분양도 줄어들었다. 상하이의 경우 이달 8곳만 신규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매물로 나온 주택재고량은 전년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는 "상하이의 업계 관계자들은 일반적으로 1월을 비수기로 보고 있다"며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신규주택 분양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도 대부분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신규주택을 분양하지 않고 있으며, 주택구입 희망자들도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