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500대기업 주택재고 900조원;매물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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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04-02 03:59|본문
중국의 부동산가격 하락이 장기화되면서 500대 부동산 대기업의 재고량이 5조위안(9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들은 경영자금 마련을 위해 재고주택을 싸게 내놓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택 가격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원들에게 (가격을 불문하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주택을 팔고 있습니다.”(산시(山西)성 한 부동산 회사 회장).
“전 직원을 주택 판매에 투입하는 현상은 모든 기업이 채택할 정도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미 보편화됐습니다.”(진융샹(金永祥) 베이징 따위에(北京大岳)자문 사장)
중국의 500대 부동산회사의 주택 재고량이 4조9945억위안(899조1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0.34%나 급증하면서 부동산 회사들의 재고주택 판매에 전임직원을 동원하고 있다.
회사당 평균 99억8900만위안(1조7980억원)의 재고주택을 안고 있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주택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하루라도 빨리 재고를 줄이기 위해서다.
32개 상장 부동산회사 가운데 65.6%에 해당되는 21개 회사의 부동산 재고가 지난해 30%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완커(萬科)의 재고주택은 지난해말 2083억위안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6%나 폭증했다. 자오샹(招商)부동산의 지난해말 재고주택도 514억4000만위안(9조2592억원)으로 전년보다 33% 급증했다. 셔우카이(首開)의 주택재고도 지난해 초 250억6500만위안에서 지난해말 430억4900만위안으로 72%나 늘었다.
재고 급증으로 부동산 회사들은 자금난에 몰리고 있다. 베이징사범대학의 중웨이청(鍾偉曾) 금융연구센터장은 “부동산 회사들이 올해 주택재고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3450억위안(62조1000억원)이나 된다”며 “부동산 회사들의 작년 순이익이 5000억위안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올해도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재고가 증가할 경우 상당한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상하이이쥐(上海易居)부동산연구원의 양홍쉬(楊紅旭) 부원장도 “부동산 회사들은 재고증가와 부채상환는이란 이중고를 이미 겪고 있다”며 “부동산 회사들은 왕창 세일을 해서라도 재고주택을 팔아 현금흐름을 늘리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부동산 회사들은 신규 개발프로젝트를 거의 중단한 채 재고주택 판매에 올인하고 있다. “첫째도 판매, 둘째도 판매, 셋째도 판매일 정도로 판매 이외에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다”(샨시성 부동산 회사 회장)는 하소연이다.
마오따칭(毛大慶) 완커 부사장은 “완커는 올 1분기 동안 베이징에서조차 토지를 살 수 없다”며 “재고 감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들에게 (가격을 불문하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주택을 팔고 있습니다.”(산시(山西)성 한 부동산 회사 회장).
“전 직원을 주택 판매에 투입하는 현상은 모든 기업이 채택할 정도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미 보편화됐습니다.”(진융샹(金永祥) 베이징 따위에(北京大岳)자문 사장)
중국의 500대 부동산회사의 주택 재고량이 4조9945억위안(899조1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0.34%나 급증하면서 부동산 회사들의 재고주택 판매에 전임직원을 동원하고 있다.
회사당 평균 99억8900만위안(1조7980억원)의 재고주택을 안고 있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주택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하루라도 빨리 재고를 줄이기 위해서다.
32개 상장 부동산회사 가운데 65.6%에 해당되는 21개 회사의 부동산 재고가 지난해 30%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완커(萬科)의 재고주택은 지난해말 2083억위안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6%나 폭증했다. 자오샹(招商)부동산의 지난해말 재고주택도 514억4000만위안(9조2592억원)으로 전년보다 33% 급증했다. 셔우카이(首開)의 주택재고도 지난해 초 250억6500만위안에서 지난해말 430억4900만위안으로 72%나 늘었다.
재고 급증으로 부동산 회사들은 자금난에 몰리고 있다. 베이징사범대학의 중웨이청(鍾偉曾) 금융연구센터장은 “부동산 회사들이 올해 주택재고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3450억위안(62조1000억원)이나 된다”며 “부동산 회사들의 작년 순이익이 5000억위안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올해도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재고가 증가할 경우 상당한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상하이이쥐(上海易居)부동산연구원의 양홍쉬(楊紅旭) 부원장도 “부동산 회사들은 재고증가와 부채상환는이란 이중고를 이미 겪고 있다”며 “부동산 회사들은 왕창 세일을 해서라도 재고주택을 팔아 현금흐름을 늘리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부동산 회사들은 신규 개발프로젝트를 거의 중단한 채 재고주택 판매에 올인하고 있다. “첫째도 판매, 둘째도 판매, 셋째도 판매일 정도로 판매 이외에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다”(샨시성 부동산 회사 회장)는 하소연이다.
마오따칭(毛大慶) 완커 부사장은 “완커는 올 1분기 동안 베이징에서조차 토지를 살 수 없다”며 “재고 감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