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 및 3대 통신사, 정지된 핸드폰도 요금 충전 가능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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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7-21 20:49|본문
위챗 및 3대 통신사, 정지된 핸드폰도 요금 충전 가능케 해
2019.07.21
사진/바이두 제공
만약 핸드폰 요금을 충전하지 않아 정지된다면 당황스러울 것이다. 서둘러 요금을 충전하려 해도 이미 핸드폰 신호는 잡히지 않는다. 이런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위챗 공중하오는 위쳇페이와 3대 통신사가 공동으로 핸드폰이 정지된 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에서 스스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경로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곧 홈페이지에서 ‘위챗페이 그린 납부 채널’라는 이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핸드폰이 정지된 후에 또는 정지된 당시에 통신사는 이용자에게 ‘그린 납부 채널’ 링크가 삽입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다. 이로써 이용자는 링크에 접속해 위챗 페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만약 이용자가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없을 경우, 브라우저를 열고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과거에는 요금을 충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반면, 지금은 핸드폰을 데이터를 사용하는 상태로 전환시키기만 해도 홈페이지의 ‘그린 납부 채널’로 이동한다.
현재 위챗페이의 그린 납부 채널은 이미 광둥 리둥, 광둥 디엔신, 후난 디엔신, 칭하이 리둥 등 여러 통신사에서 실시 중이고, 량산이족자치주, 위수장속자치주 등 변두리 지역 등 100개의 이상의 도시와 읍도 서비스 제공 지역에 속한다. 연말까지 서비스를 실시하는 통신사는 20곳이 넘을 것이며, 이용자들은 억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핸드폰이 정지가 되어 인터넷이 되지 않아도 요금을 충전할 수 있다’는 소식에 한때 이 서비스는 웨이보의 인기 검색어로 떠올랐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전국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와 다른 의견도 나오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현재 즈푸바오, 위챗 공중하오 모두 온라인으로 핸드폰 요금을 충전하도록 하는데, 이 서비스는 단체 문자로 요금을 충전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여 스미싱을 유발하다고 우려했다.
저장 디엔신, 저장 리둥, 그리고 저장 롄퉁 이 3사 통신사들은 몇 년 전부터 자신들만의 공중하오를 열었다고 밝혔다. 특히 디엔신은 앱을 출시했다. 저장의 핸드폰 이용자들이 요금 부족으로 핸드폰이 정지되어도 조급할 필요 없이 와이파이가 있는 장소나 친구의 모바일 핫스팟을 연결해 공중하오나 즈푸바오 등의 앱을 통해 요금을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단번에 요금 부족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결했다.
[중국망] 최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