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레이쥔, 거리전기 둥밍주와의 10억위안 내기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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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5-14 17:33|본문
중국 종합 가전 메이커 샤오미(Xiaomi)의 레이쥔(雷军) CEO가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거리전기(Gree Electric Appliancesㆍ격력전기) 둥밍주(董明珠) 사장에게 건 10억 위안(약 1732억 원)의 통큰 내기에서 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2월 말 레이쥔은 5년 후 샤오미의 매출이 거리전자를 넘는다는 데에 10억 위안의 돈내기를 걸어 화제가 되었다. 다만 당시 매출의 구체적인 지표와 둥밍주 사장의 승낙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카리스마 넘치는 여장부 둥밍주 사장과 '대륙의 실수'를 '대륙의 실력'으로 키운 레이쥔의 승패에만 관심이 집중됐다.
5년이 지난 후 샤오미는 지난 3월 19일 발표한 2018년 재무보고서에서 1749억 위안(약 30조283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일요일(28일) 발표된 거리전자의 2018년 결산 보고에서, 거리전자의 매출은 같은 기간 1980억위안(약 34조2837억원)을 기록했다. 샤오미의 레이쥔 CEO가 230억 위안 정도 뒤져 실질적으로 내기에서 패한 셈이다.
내기에 진 레이쥔이 10억 위안을 지불할지 여부는 현재 알 수 없다. 베팅이 이루어졌을 당시, 레이쥔은 매출로부터 공장 및 직원 수까지 모든 지표로 샤오미를 웃돌고 있던 '챔피언' 거리전자에 대한 일종의 도전같은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양사 CEO의 자존심 대결이었던 까닭에 10억 위안이라는 금액은 그리 중요한 문제도 아니다.
한편, 이러한 도전과 체면에 막대한 돈을 거는 중국인들의 자존심 대결은 이뿐만이 아니다. 2012년 기업 성장률을 놓고, 중국 최대 가전 소매업체 쑤닝전기의 장진둥과 전자상거래 업계 2위 업체인 징둥닷컴 류창둥 사이에 걸린 '주식 1억주' 내기도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같은 해 중국의 오프라인 유통 최강자인 완다그룹의 완젠린과 온라인 유통의 최강자 알리바바 마윈이 2020년까지 온라인 쇼핑 비중 50% 돌파라는 목표로 1억 위안의 내기를 걸기도 했다. 운명의 날인 2020년 또 한번 중국대륙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我比马云早半天提出新零售概念
和马云同样出身零售行业的雷军,在世界互联网大会接受采访时表示,“我们市场部考证了一下,好像全国第一个讲新零售就是我,我上午在一个地方讲的,马云在下午在另外一个会上讲的。”
雷军在电商领域沉浮了十六七年,他看到了电商的优势,也感觉到了不足,这让他开始思考“新零售”。
“电商的不足之一,是线上销售缺少体验环节,没办法体验,只能看照片,有些无良的电商还会有‘卖家秀’,看起来很漂亮,但你拿到手上不是那么回事;其次是电商不能达到及时消费,无论物流多发达,商品到达手中也需要一些时间。”雷军认为,在这样的环境下,新零售是未来电商发展的必然趋势。
他以“小米之家”为例,表面看是线下零售店,本质上是布局新零售,用电商的技术和电商的方法,做传统零售,让传统零售插上互联网的翅膀,具备像互联网一样的效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