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업계의 여제, '양후이옌', 후룬 중국 최고 여성 부호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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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19-10-20 18:07|본문
부동산 업계의 여제, '양후이옌', 후룬 중국 최고 여성 부호로 선정
2019.10.20
양후이옌/사진=바이두 DB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연구원에서 ‘2019 후룬 여성 기업가 순위’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 기업 컨트리가든(Country Garden,碧桂园)의 양후이옌(杨惠妍)이 자산 1750억 위안(29조 2700억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양후이옌은 비구이위안의 창업주 양궈창(杨国强)의 딸로 부동산 업계의 최고의 금수저로 불린다. 올해 상반기만해도 총 수익 2020억 위안(33조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53%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위 역시 부동산 기업 롱후(龙湖)그룹의 우야쥔(吴亚军)가 차지했는데, 총 자산은 850억 위안(14조 2000억원)을 기록했고 동기대비 4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우야쥔은 현재 롱후 그룹의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3위에는 자산 840억 위안(14조 560억원)을 보유한 하오선제약(豪森制药)의 종후이쥐엔(钟慧娟)이 올랐다. 정후이쥐엔의 자산은 동기대비 223% 증가해 지난 해 보다 8순위나 더 올랐다. 하오선제약회사는 항암약, 정신과 약물을 위주로 연구 및 개발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4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헝리(恒力)의 판홍웨이(范红卫), 푸화(富华)의 천리화(陈丽华), 롱광부동산(龙光地产)의 지카이팅(纪凯婷), 중국생물제약의 정샹링(郑翔玲)과 셰치룬(谢其润) 가족, 중공교육의 루총팡(鲁忠芳), 지우롱지업(玖龙纸业)의 장인(张茵), 하이톈미업(海天味业)의 청슈에(程雪)가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10위 안에 진입한 여성 부자의 평균 자산은 654억 위안(10조 9400억원)으로 지난 해 보다 평균 5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위 10위 진입 문턱은 310억 위안(5조 1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수치를 보였는데, 이는 빈익빈 부익부 사이의 격차가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부록: 2019 후룬연구원 여성 기업가>
[중국망] 배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