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이해해야만 글로벌 협력을 증진할 수 있다—스티븐 로치 예일대학 선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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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1-28 15:09|본문
중국을 이해해야만 글로벌 협력을 증진할 수 있다—스티븐 로치 예일대학 선임 연구원
‘제3회 언더스탠딩 차이나 컨퍼런스(Understanding China Conference)’가 16일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회의에 초청을 받은 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학교 선임 연구원은 얼마 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형세에서 글로벌 협력을 강조하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면서 세계는 중국을 더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세계에 보호주의가 확산되면서 글로벌화는 전대미문의 압박에 직면했다고 지적하고, 이런 관건적인 시기에 글로벌 협력을 강조하는 것은 특히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로 통합되는 세계에서 무역, 자본, 정보, 노동력 및 기술 등은 국경 간 자유로운 유동을 실현해야만 각국이 그 중에서 이익을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로치 교수는 각국이 중국에 대해 많건 적건 잘못된 인식이 존재하는 근원은 모두 “자신의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늘 타인을 탓하는 경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현실적 의미가 있다면서 경제 분야로 말하자면 과거 수십 년간 중국과 세계의 경제 성장 연동모델은 이미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혁개방 시기 중국은 수출 주도형 경제이며, 세계 다른 지역에 의존해 경제 성장을 실현한다고 여겨졌지만 이런 상황은 이미 오래 전에 바뀌었다고 지적하면서 오늘날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일 뿐만 아니라 지난 40년간 가장 활력 있는 국가로 성장해 세계 경제는 대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내가 계산한 바에 의하면 2008-2017년 글로벌 경제 성장의 3분의 1은 중국에서 비롯됐다. 중국 경제의 강한 성장이 없었더라면 2012-2016년 기간 세계는 다시 경제 쇠퇴기에 빠졌을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중국 경제의 발전 전망을 언급하면서 로치 교수는 자신은 줄곧 중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혁개방 40년 동안 중국은 경제구조를 조정하고 재 균형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큰 진척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은 개혁개방을 심화하고 부동산 거품, 고령화 및 환경 문제 등의 도전을 해결하는 부분에서도 큰 결심을 보여주었다고 로치 교수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