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장소에서든지 주인의식이 있다면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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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19-10-08 23:38|본문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어느 장소에서든지 주체적일 수 있다면
그 서는 곳은 모두 참된 곳이다
(隨處作主 立處皆眞)
“주인의 마음자세는
누가 시겨서 하거나 무엇에도 의지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러면 일이 잘 않되어도 누구를 탓하지 않고 좋은 경험으로 삼고 다시 도전하여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주인된 마음은 핑계를 만들지 않고
적극적이고도 진취적으로 일을 하게 됨으로서
일의 순리를 빨리 파악하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무엇에도 의지하지 않는 주인된 마음이 바로 서 있으면 그것이 바로 참 행복을 짓는 것이다
주인은 주는 사람이고 노예는 받는 사람이다
주인은 족함을 아는 행복한 부자이고
노예는 부족함 만을 아는 불행한 사람이다
주인은
사랑과 이해와 도움을 주며 스스로 행복한데 노예는 주인으로부터 사랑과 이해와 도움을 받을 때만 행복해 한다
받는 것도 기쁘지만 사실상 받는 것은 빚이라는 부담으로 남게 되고 받을 때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최고의 행복은 베프는것' 바로 보시(布施)라는 것이다
중국 당나라 때 시인 유우석(劉禹錫)의
'누실명(陋室銘)'이라는 시에
산이 높지 않아도 신선(나)이 있으면 이름난 산이요
(山不在高 有仙則名)
물이 깊지 않아도 용(나)이 있으면 신령한 곳이다
(水不在深 有龍則靈)
어디서 든지 자신이 속한 곳에서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자신이 속한 곳을
명산과 명수로 만들겠다는 진정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주인정신으로 살아가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지금의 이 자리가
나로 인해서 명산(名山)이 되고 령수(靈水)가 되고
그 곳에서 주인으로써 행복하게 살수가 있으며
늘 영광스러운 날이 될것이다
2,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Ⅱ
『처해 있는 곳에 따라 주인이 되라. 그러면 서 있는 곳 모든 것이 참될 것이다’ 라는 의미이다.』
당나라 임제선사의 법어(法語)입니다.
쉽게 표현 하자면
『자신의 환경에 따라 불평말고 열심히 적응해 살다 보면 그 곳이 정도들고 곧 내 고향도 될 것이니 어느곳인들 맘 먹기 따라 삶의 진실이 있다 』
조선조 추사 김정희 선생은 제주도 유배 9년의 삶이 결코 원망과 절망의 나날이 아닌 학문과 예술을 승화하는 계기로 삼았고, 정약용 선생은 18년간의 긴 세월을 강진 벽지에서 가족과 이별한 채 지금으로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목민심서 등 500여권의 책을 저술하며 값지게 보냈으며, 다산의 형(兄) 정약전은 흑산도로 유배가서 16년 동안 설음과 울분으로 세월을 보낸 것이 아니라 희대의 저서 박물학지 자산어보(玆山魚譜)를 지었다.
따라서 이분들은 수처작주하여 입처개진하는 삶의 긍정적 모델을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현대적인 해석으로
『어떤 조직에서 어떤 일을 맡게 되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하면 내가 있는 위치가 진리, 참된 것이라는 뜻』
진실한 삶을 살고 자기인생의 주인이 되기 위한 방법을 이렇습니다.
자신이 가고 싶은 곳에 초점(願)을 맞는 대신 현재의 자신이 있는 곳, 자신에 처한 상황에서 좀 더 평화로운 방법을 발견하면 최상의 인생의 행복도 평화도 바로 이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끌려가지 않고 의연히 대처하고 분노하지 않고 자신의 본심으로 주체자가 되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중국 명나라 학자 육상객은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기위한 6가지 생활의 덕목을 말하고 있습니다 수처작주(隨處作主)를 위한 육연(六然)이라고 합니다.
⓵ 자신에게 붙잡히지 않고 초연하게(自處超然)
⓶ 남에게 언제나 온화하게(處人超然)
⓷ 일이 있을 땐 활기에 넘치게(有事超然)
⓷ 일이 없을 땐 마음을 맑게(無事超然)
⓸ 성공하여 만족할때는 담담하게(得意浩然)
⓸ 실패 했을때는 침착하게(失意泰然)
지금 이 자리의 나의 마음가짐과 씀씀이는 내 인생의 씨앗이고 열매인 것이니 앞으로 큰 나무로 자라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덕목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