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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두 자녀 허용 3년…깊어진 유아원 ‘입학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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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19-07-26 11:09 조회 :15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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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두 자녀 허용 3년…깊어진 유아원 ‘입학난’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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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광저우시 톈허(天河)구에 사는 쑤(苏·남)모씨는 올해 9월 둘째 아이의 유아원(만3~6세의 취학전 교육) 입학을 앞두고 시름이 깊다. 첫째 아이가 다니고 있는 유아원에 보내려고 했지만 추첨에서 떨어졌기 때문이다. 쑤씨는 “첫째 때만 해도 경쟁률이 7대1이었는데 이번엔 10명 중 1명만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매월 6000위안(약 103만원)을 내는 사립유아원에 보냈다. 비용도 부담이지만 서로 떨어져 있는 두 아이의 등하원에 부부뿐 아니라 외할머니까지 동원해야 한다.

 

산아제한을 엄격하게 시행해 온 중국이 두 자녀 정책을 전면 시행한 지 올해로 3년이 됐다. 이 정책 시행 후 태어난 둘째 아이들이 올해 유아원 학령인구가 되면서 유아원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중국의 한 관망매체에 따르면 광저우시는 올해 공립유아원 정원을 3만8000명 더 늘려 ‘둘째 베이비붐’ 입학 시대에 대비했지만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소도시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 인구 430만명의 광둥(广东)성 메이저우(梅州)시에 사는 푸(仆·여)씨의 둘째 아이는 올해 사립유아원에 입학한다. 푸씨가 사는 메이장(梅江)구는 85개 유아원 중 공립은 2곳, 입소 정원은 80명에 불과하다.

 

관영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16년 메이저우시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7만1292명으로 이중 둘째 아이는 2만6960명이었다.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메이저우시의 한 사립유아원 원장인 우두쥐엔(吳杜鵑)은 올해 입학신청자가 지난해보다 3분의 1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두 아이 전면 허용이 실시된 후 출생한 첫 세대가 유아원 학령인구로 성장했지만 유아원 시설과 교사 재원은 확충되지 못했다. 공립유아원 추첨은 하늘의 별따기이고 사립유아원에 입소하려면 높은 학비를 내야하는 ‘입소난(难) 입소귀(貴)’에 시달리게 된 셈이다.

 

둘째 아이 허용 정책의 효과로 광저우에서는 시행 첫 해인 2016년 18만5000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지난해에도 신생아 21만5400명(상주인구 기준) 중 절반 이상이 둘째 아이였다.

 

저출산과 노령화로 고심하는 중국으로서는 둘째아이 출산 증가가 희소식이지만, 유아원 대란에 대한 우려는 더 높아진다.

 

출산 정책의 변화에 발맞춰 육아 지원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선전의 한 언론매체는 “유아원 추첨 입소가 겉으로는 공정해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부끄러운 방식”이라면서 비현실적이고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점에서 공공교육 재정 확대를 통한 공립과 사립 유아원간 격차 해소로 근본적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망]장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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