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腾讯, Tencent)가 집중 투자하는 “중국 스타트업” 이곳은 어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1-01-17 17:26|본문
사진=차이나미디어DB
중국 “인재유치 정책” 하에 ‘외국인 취업’ 가장 많은 도시는?
중국 지방정부는 특성에 맞는 ‘인재유치정책’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도시 간 인재 유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한 상황이다. 고급 인재는 경제 및 사회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고로 인재 유입을 통해 도시경쟁력 제고 및 인구증가로 인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그간 각 주요도시는 인재유치를 위해 학력 및 기술 자격증 등의 등급에 따라 주택보조금 및 후커우(戶口)등록 등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1선 도시 선전의 경우 우수한 인재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후커우 등록을 제공하며, 항저우, 남징, 쑤저우 등에서는 인재 유치를 위해 학사 이상 학력자에게는 최소 1만 위안에서 5만 위안의 생활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럼 가장 많은 ‘외국인 취업’허가를 한 도시는?
중국 도시 중 가장 많은 외국인 취업 허가를 해준 도시는 상하이(上海)다.
그간 상하이 당국은 글로벌 인재와 기업을 유치하고자 근무 환경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이어왔다. 지난 9월엔 외국인을 위한 고용허가증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도 했다.
외국인 고용허가증 발급을 관리하는 상하이 과학기술위원회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은 21만5천명(2019년 기준)에 이른다.
이는 중국 전 지역의 23.7%에 해당하며 중국 내 1위이다. 2017년 4월 중국에서 외국인 취업 허가제를 전면 시행한 이후 2020년 10월 말까지 상하이는 약 5만 명의 해외 고급 인재를 포함, 총 250,000건 이상의 '외국인 취업 허가'를 발급했다.
이와 관련 상하이 해외인재개발협회 우핑 회장은 "국가 발전을 위해선 유능한 사람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상하이가 글로벌 인재의 목적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하이가 가장 많은 외국인 인재를 유치한 이유는?
상하이는 중국 내 도시 중 첫 번째로 외국인을 위한 환전 간소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급여 외화 매입 및 지급 촉진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은 푸동 신구에서 실시 될 예정이며, 상하이 전역에 걸쳐 약 8 만 명의 외국인 인재에게 질서 있는 방식으로 시행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 푸동구 내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외화를 위안화로 환전할 때마다 고용계약서나 소득증명서, 세금납부증명서 등 서류를 일일이 제출할 필요가 없다. 대신 '패스트 패스(fast pass)'를 제시하면 된다. 총 금액이 법정 수입을 초과하지 않는 한 상하이 지역 모든 은행에서 별도의 검증 없이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패스트 패스는 외국인 취업 허가 사무소에 개인정보와 고용·세금 정보 등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발급 가능하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상하이지부 측은 "이번 정책이 차즘 도시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각 은행에 이와 관련한 전자금융 기능을 개발하도록 지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야말로 상하이는 인재를 모으기 위해 본격적으로 외국인 취업 인재들의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실천 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는?
지난 24일 상하이에서 중국 최초의 외국인 창업 인재 사업 허가증 수여식 및 외국인 영주권 수여식이 개최됐다. 더불어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환전 서비스가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과학원 뇌과학 및 지능기술 우수혁신센터의 독일 국적의 앙겔로브스키(Angelovski)씨와 중미반도체설비(상해)유한주식회사의 미국 국적의 리톈샤오 씨가 외국 영주권을 받았다. 중국 창업 특화 인큐베이터에 입주한 일본 창업 팀의 구로사와 가즈노리 씨, 오사카 히로아키 씨가 해외 취업 허가를 받았다.
최근 상하이 과학기술위원회는 중국어, 영어, 일어 버전으로 ‘외국인 인재 지원 및 창업 기간 내 근무 허가 등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서 외국인 인재들이 창업 기간 내 고용 회사가 없어 취업 비자 문제로 곤란을 겪었던 문제를 해결했다.
통지에 따르면 중국 창업 특화 인큐베이터에 입주한 외국 기업가 및 창업팀을 대상으로 창업 기간 동안 고용 허가증을 신청할 수 있다. 창업 사업이 성공하면 외국 인재들은 새로 설립된 회사의 이름으로 다시 고용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이 정책은 푸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상하이 전역에 도입될 예정이며, 상하이 전역에 걸쳐 약 8 만 명의 외국인 인재에게 질서 있는 방식으로 시행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 푸동구 내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외화를 위안화로 환전할 때마다 고용계약서나 소득증명서, 세금납부증명서 등 서류를 일일이 제출할 필요가 없다. 대신 '패스트 패스(fast pass)'를 제시하면 된다. 총 금액이 법정 수입을 초과하지 않는 한 상하이 지역 모든 은행에서 별도의 검증 없이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패스트 패스는 외국인 취업 허가 사무소에 개인정보와 고용·세금 정보 등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발급 가능하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상하이지부 측은 "이번 정책이 차즘 도시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각 은행에 이와 관련한 전자금융 기능을 개발하도록 지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망]장신신 기자 kiraz0123@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