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의 산 대흥안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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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3-10 10:47|본문
중국의 북쪽, 흑룡강에 드러누운 대흥안령은 흑룡강을 사이두고 러시아와 마주한다. 수탉모양의 중국지도에서 대흥안령은 마침 닭볏위치에 있어서 금관위의 보석으로 불리운다.
겨울이 되면 대흥안령에는 눈으로 덮여 명실공히 숲의 바다, 눈의 벌 임해설원을 형성한다. 그러다가도 여름이 되면 푸른 숲이 설레이고 숲속에서는 새들이 우짖어 시원하다.
봄이면 잠에서 깨어나는 산과 들에 들꽃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화려한 대흥안령에서 또 한 볼거리는 하지(夏至)전후로 나타나는 백주(白晝),북극광현상이다.
대흥안령의 주요 명소로는 북극촌과 소수민족 풍토, 알선동(嘎仙洞), 흑룡강 원천, 고인류 유적지, 화산유적, 구석기 문화유적지, 대흥안령 개발기념비를 비롯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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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북극광 |
가장 더운 여름에도 최고기온이 섭씨 20도밖에 안되고 밤에는 10도까지 내려간다. 또한 낮이 길고 밤이 짧아 가장 길어서 낮이 19시간동안 지속된다. 이 때 대낮같이 환한 밤에 화려한 색채와 변화무쌍함을 자랑하는 북극광이 나타난다.
겨울이 되면 북극촌에서 보이는 것은 하얀 눈뿐이다. 대지가 떵 떵 얼어붙는 북극촌에서 눈위를 살같이 달리는 썰매를 타는 것도 좋은 볼거리, 놀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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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룡강의 원천 락고하 |
가게에는 항상 외지인들과 목재거래상, 주둔 군인들이 찾아들어 흥성거리면서 락고하에 생기를 더해준다. 그들은 이 곳에서 숙식하고 정보를 교류하고 교통편을 정하는 모든 일을 한다.
아름다운 전설을 가지고 있는 알선동은 선비족이 최초로 주거했던 석실유적지로 동굴벽에는 북위(北魏)황제가 직접 쓴 제사가 어렴풋이 보이기도 한다.
소수민족의 원시생활 양식
대흥안령에서 살아가는 어룬춘족과 어원커족들은 지금도 원시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해 사냥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대흥안령의 동네에서 우등불을 둘러싸고 손으로 양고기를 먹고 민족특유의 춤과 노래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끝간데 없이 넓은 대흥안령에는 사슴과 곰, 담비, 뀅, 백조, 토끼 등 귀중한 동물 400여종이 서식해 일년 사계절 좋은 사냥터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