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자관: 교통중심의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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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09-04 09:28|본문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동네 8 중 여덟번째인 형자관(荊紫關, Jingziguan)은 교통중심의 관문이다. 형자관은 서북에서 발원해 동남향으로 비스듬히 흘러 중국 최장의 하천인 장강(長江)에 흘러드는 한수(漢水)기슭에 위치해 있다.
남북향 물길을 끼고 한때 상업이 발달되고 온갖 업계가 집중되어 중심 부두역할을 했던 형자관에는 명청(明淸)시기의 고건물들이 오늘날까지 완정하게 보존되어 있다.
오늘날 형자관 구도시의 주민들, 특히 젊은이들은 대부분 현대식 아파트가 들어선 신도시로 옮겨가서 노인들만 구도시에 남아 있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고요한 구도시의 거리를 거닐면 자신의 발자국소리만 들릴 정도이다.
하지만 평랑궁(平浪宮)과 산섬회관(山陝會館), 우왕궁(禹王宮)을 비롯한 명소들은 잘 보수되어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 풍부한 민속을 그대로 펼쳐보인다.
형자관은 남북향으로 흐르는 중국의 주요 물길인 한수기슭에 위치해 있다. 형자관의 북쪽에는 부유하고 넓은 벌판인 팔백지 진천(秦川)이 펼쳐지고 남쪽에는 물산이 풍부한 자초(紫楚)평야가 있다.
하남(河南)과 섬서(陝西), 호북(湖北) 세 성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형자관은 예로부터 남북으로 오가는 화물이 집중되어 상업중심지로 부상했다. 그러다가 근대에 이르러 철도와 도로가 수로를 대신하면서 형자관은 점점 쇠락해지기 시작했다.
많은 옛도시나 옛동네의 번성과 몰락의 과정을 살펴보면 모두가 지리적 위치와 연관된다. 교통중심에 위치해 물자가 집결되면 번성하고 다른 원인으로 물자가 줄어들면 내리막길을 걷는 것이다.
변화하는 사회에 직면해 그 중 일부는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면서 과거의 문화재와 유물을 버리고 새롭게 변신하고 일부는 여전히 불편한 교통 등 여건으로 어제의 모습을 유지한다.
형자관이 바로 후자에 속한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빠른 속도로 번성으로부터 쇠퇴로 들어섰고 그로부터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지금 보면 오히려 그 때문에 화가 복으로 되지 않았나 싶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기 때문에 오늘날 형자관에는 명청시대의 고건물과 옛길이 완정하게 보존되고 고대중국의 상업도시를 연구하는 학자는 물론이고 역사를 그리는 나그네들, 심지어 영화나 드라마 제작자들이 너도나도 이 곳을 찾고 있다.
형자관이 위치한 남양은 문화적 분위기가 짙은 도시이다. 이 곳에서는 거리에서 만나는 소녀도 가는 눈썹과 건듯 들린 눈길로 한(漢)나라풍의 고대여인을 방불케 한다.
남양의 한화(漢畵)도 중국에서 소장량이 최고를 자랑한다. 그밖에 남양에서는 원시림과 야생동물로 유명한 국립 자연공원 보천만(保天曼)도 빼놓지 못할 명소이다.
위치: 하남(河南, Henan)성 남양(南陽, Nanyang)시
교통: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남양에 이른 다음 형자관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계절: 봄과 여름
국제방송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동네 8 중 여덟번째인 형자관(荊紫關, Jingziguan)은 교통중심의 관문이다. 형자관은 서북에서 발원해 동남향으로 비스듬히 흘러 중국 최장의 하천인 장강(長江)에 흘러드는 한수(漢水)기슭에 위치해 있다.
남북향 물길을 끼고 한때 상업이 발달되고 온갖 업계가 집중되어 중심 부두역할을 했던 형자관에는 명청(明淸)시기의 고건물들이 오늘날까지 완정하게 보존되어 있다.
오늘날 형자관 구도시의 주민들, 특히 젊은이들은 대부분 현대식 아파트가 들어선 신도시로 옮겨가서 노인들만 구도시에 남아 있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고요한 구도시의 거리를 거닐면 자신의 발자국소리만 들릴 정도이다.
하지만 평랑궁(平浪宮)과 산섬회관(山陝會館), 우왕궁(禹王宮)을 비롯한 명소들은 잘 보수되어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 풍부한 민속을 그대로 펼쳐보인다.
형자관은 남북향으로 흐르는 중국의 주요 물길인 한수기슭에 위치해 있다. 형자관의 북쪽에는 부유하고 넓은 벌판인 팔백지 진천(秦川)이 펼쳐지고 남쪽에는 물산이 풍부한 자초(紫楚)평야가 있다.
하남(河南)과 섬서(陝西), 호북(湖北) 세 성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형자관은 예로부터 남북으로 오가는 화물이 집중되어 상업중심지로 부상했다. 그러다가 근대에 이르러 철도와 도로가 수로를 대신하면서 형자관은 점점 쇠락해지기 시작했다.
많은 옛도시나 옛동네의 번성과 몰락의 과정을 살펴보면 모두가 지리적 위치와 연관된다. 교통중심에 위치해 물자가 집결되면 번성하고 다른 원인으로 물자가 줄어들면 내리막길을 걷는 것이다.
변화하는 사회에 직면해 그 중 일부는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면서 과거의 문화재와 유물을 버리고 새롭게 변신하고 일부는 여전히 불편한 교통 등 여건으로 어제의 모습을 유지한다.
형자관이 바로 후자에 속한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빠른 속도로 번성으로부터 쇠퇴로 들어섰고 그로부터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지금 보면 오히려 그 때문에 화가 복으로 되지 않았나 싶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기 때문에 오늘날 형자관에는 명청시대의 고건물과 옛길이 완정하게 보존되고 고대중국의 상업도시를 연구하는 학자는 물론이고 역사를 그리는 나그네들, 심지어 영화나 드라마 제작자들이 너도나도 이 곳을 찾고 있다.
형자관이 위치한 남양은 문화적 분위기가 짙은 도시이다. 이 곳에서는 거리에서 만나는 소녀도 가는 눈썹과 건듯 들린 눈길로 한(漢)나라풍의 고대여인을 방불케 한다.
남양의 한화(漢畵)도 중국에서 소장량이 최고를 자랑한다. 그밖에 남양에서는 원시림과 야생동물로 유명한 국립 자연공원 보천만(保天曼)도 빼놓지 못할 명소이다.
위치: 하남(河南, Henan)성 남양(南陽, Nanyang)시
교통: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남양에 이른 다음 형자관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계절: 봄과 여름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