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화려한 밤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작성일 :11-07-04 08:15|본문
▲Enjoy Spot▷IFC몰 4층 옥상 공원 = 88층의 IFC 빌딩은 홍콩의 랜드마크이다. 센트럴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IFC몰, 원 IFC빌딩, 포시즌스 호텔과 연결돼 있으며, 센트럴 역에서 페리 선착장으로 가는 방향의 왼쪽에 위치해 있다. 이곳 4층의 옥상 공원은 홍콩의 젊은이들로부터 각광받는 장소로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바가 들어서 있다. 현대적인 분위기에서 홍콩 젊은이들의 흥겨운 밤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특히 벤치에 앉아 센트럴, 미드 레벨, 카오룽 반도의 야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란콰이퐁(Lan Kwai Fong) = 소호 인근에 위치한 홍콩 섬 최대의 유흥가로 식당, 바, 클럽 등이 즐비하다. 외국인 여행자들과 젊은이들은 소호에서 저녁식사를 즐긴 후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맥주나 와인, 양주를 즐긴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해피아워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쇼핑과 미식의 도시 홍콩.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홍콩의 밤풍경이다. 도심의 도로를 따라가면 화려한 대형 간판들이 눈을 휘둥그렇게 하고, 고층 빌딩들은 불빛의 향연을 펼친다. 그리고 홍콩에서 가장 트렌디한 곳인 소호(SOHO)의 카페와 식당들은 여행자에게 최고의 낭만을 선사한다.
홍콩의 밤은 휘황찬란하다. 저녁이 되면 수많은 초고층 빌딩들에 조명이 들어오고, 거리의 간판은 휘황찬란하게 네온사인을 밝힌다. 날마다 크리스마스나 연말인 듯 밤이면 화려한 빛으로 물들어 관광객들의 눈을 휘둥그렇게 한다.
그중 가장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장면은 역시‘백만 불짜리 야경'으로 알려진 홍콩 섬의 밤풍경이다. 매일 저녁 8시 카오룽(Kowloon) 반도에서 바다 건너 홍콩 섬을 건너다보면 하늘을 찌를 듯한 초고층 빌딩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관광객들은 그저 자리를 잡고 앉아 18분간 진행되는 빌딩들의 빛의 향연에 빠져들면 그만이다.
선상에서 야경을 즐기는 것도 홍콩에서만 맛볼 수 있는 낭만이다. 홍콩 섬의 센트럴(Central)과 카오룽 반도의 침사추이를 100년 넘게 잇고 있는 스타 페리(Star Ferry)에 오르면 해상에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양쪽의 야경을 모두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은 이쪽저쪽으로 옮겨 다니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쁘다.
홍콩 섬의‘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는 홍콩의 야경을 대표하는 또 다른 명소이다. 그중에서도 피크 타워 꼭대기에 위치한‘스카이 테라스(Sky Terrace)'는 가장 인기 있는 전망대이다.
맑은 날 이곳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을 쏘이며 발아래로 홍콩 섬과 카오룽 반도의 야경이 펼쳐지는 환상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 야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면 곧바로 인화해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같은 건물에 위치한‘더 피크 타워 스카이 갤러리'도 둘러볼 만하다. 17장의 대형 사진을 통해 홍콩 야경의 변천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피크 타워의‘라이온스 파빌리온(Lions Pavilion)' 전망대는 중국 전통 양식의 지붕 아래서 홍콩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1976년 건축된 건물로 규모는 작지만 센트럴의 야경과 피크 트램이 오르내리는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입장료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홍콩 섬의 센트럴과 셩완(上環)을 잇는 퀸스 로드(Queens Road)의 중간에서 언덕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800여m의‘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면 홍콩에서 가장 트렌디한 공간인 소호(SOHO)에 닿는다. 좁은 골목을 따라 늘어선 레스토랑과 바는 모두 예쁘고 아기자기한 미술품처럼 꾸며져 있다. 관광객들은 창가나 거리가 내려다보이는 베란다에 앉아 커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맛깔스런 요리를 탐닉한다.
스톤턴 가에서 에스컬레이터를 내리면 가장 먼저 페페로니스(Pepperoni's)라는 이탈리아 피자 와 파스타 전문점을 만난다. 화덕에서 구워내는 피자와 파스타, 해물 요리가 유명하다. 스톤턴 가를 따라서는 지중해 요리 전문인 시로코(Scirocco), 영국식 홍차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포르토벨로(Portobelo+), 스페인 레스토랑인 라코미다(La Comida), 아르헨티나 스테이크를 내는 라팜파(La Pampa)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자리한다.
맛의 향연은 한 블록씩 떨어진 엘진 가와 할리우드 로드로 이어진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팻안젤로(Fat Angelo's), 태국 음식과 와인이 전문인 체디(Chedi), 멕시코 식당인 카람바(Caramba), 인도 요리 전문점 자샨(Jashan) 등은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모두 뛰어난 곳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