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걸려 있는 사찰" 현공사(懸空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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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11-06-27 09:11|본문
절벽에 매달려 있는 현공사
중국 북부의 산서성에는 "하늘에 매달려 있는" 현공사(懸空寺)라고 하는 사찰이 있다.
현공사는 산서성 북부 대동시 부근에 위치해있다. 지금으로부터 1400년전에 건설된 현공사는 지금까지 중국에 현존하는 불교와 도교, 유교 통합의 독특한 사찰이다. 현공사는 원래 현공각(玄空閣)이라고 불렀는데 <현(玄)>은 중국의 전통적인 종교인 도교의 교리에서 유래된것이고 <공(空)>은 불교의 교리에서 유래된것이다. 그후 <현공사(懸空寺)>로 이름을 고치게 된것은 전반 사원이 하늘 공중에 매달려 있는 듯, 절벽에 걸려있는 듯 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수많은 건축물 중에서 현공사는 아주 특이한 건축물이다.
현공사는 심산 협곡내의 한 자그마한 분지에 위치해 있는데 양켠은 높이 100여메터나 되는 수직절벽이다. 현공사는 마치도 한쪽 절벽에 붙어있는듯 지면과 약 50메터 떨어져있는 공중에 매달려있다.
현공사는 여러 겹으로 되어있는 전각(殿閣)은 10여대의 가느다란 나무기둥에 의해 지탱되고 있고 사원이 위치해 있는 산 정상에서 밖으로 삐여져나온 큰 암석은 앞으로 약간 기울어져 당장이라고 떨어지는 듯하여 보는 이의 마음을 졸이게 한다.
현공사에는 크고 작은 망루와 전각이 40칸 있으며 전각사이는 잔도(棧道. 절벽과 절벽 사이에 사다리처럽 높이 걸쳐 놓은 다리)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잔도는 금방이라도 허물어질듯 아슬아슬하게 놓여 있어 잔도에 올라선 많은 관광객들은 누가 뭐라고 하기라도 한듯 조심스럽게 발꿈치를 들고 숨을 죽여 걷는다. 잔도는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삐걱삐걱 소리를 내지만 벼랑에 걸려 있는 사찰은 전혀 끄떡하지 않는다.
현공사의 건축특징에 대해 말하면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경탄을 자아내는 것은 기이함이다. 현공사는 절벽의 한 가운데 걸려있고 절벽정상에서 삐여져나온 부분은 마치도 큰 우산과도 같이 사찰를 위해 비바람을 가리워주고 산에서 흘러내리는 홍수를 막아준다. 사찰주위의 산봉우리들은 해빛을 가려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여름이라고 할지라도 현공사가 해볕에 직접 노출되는 시간은 3시간밖에 안된다. 나무구조로 된 현공사가 천여년이라는 세월을 겪으면서도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는 것도 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은 것과 어느정도 연관된다.
그다음으로는 현(懸), 매달려 있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현공사가 그 밑에 받쳐진 10여대의 나무 기둥에 의해 지탱되고 생각하지만 사실 꼭 그런것은 아니다. 나무 기둥들 중에는 힘을 전혀 쓰지 않는 기둥도 있다. 진정으로 사찰를 지탱한것은 암석에 박아둔 횡목비량(橫木飛梁)이다. 이런 횡목비량은 현지의 솔송나무를 방형목량으로 가공한후 굳은 암석에 깊이 박아넣은 것이다. 동유를 먹인 횡목비량은 흰개미의 침식을 막을수 있을뿐만 아니라 부식도 방지할수 있다. 물론 현공사을 바치고 있는 립목(立木)도 전반 사원이 공중에 떠 있게 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공사를 받치고 있는 10여대 기둥의 모든 락착점은 정밀한 계산 끝에 정해진것이라 일부는 사찰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일부는 건물의 높낮이를 균형시킨다.
현공사의 다른 한 특색은 <교(巧)>묘하다는 것이다. 이는 주로 사찰 건설 초기 현지의 지형에 근거하여 절벽의 자연상태에 따라 사찰을 세운데서 보여진다. 이를 테면 사찰에서 가장 큰 두개의 건물중의 하나인 삼궁전은 바로 절벽의 공간을 리용하여 건설되었다. 말하자면 삼궁전앞부분은 나무로 건설한 전각(殿閣)이고 뒤에는 암석에 많은 동굴을 파가지고 전당을 보다 넓게 만들었다. 현공사의 기타 전당은 모두 작고 아담하며 전당안의 조각상도 상대적으로 작다. 그리고 전당의 분포도 아주 재미있다. 이런 전당들은 산세에 따라 건설되었는데 대칭되면서도 변화가 많다. 유람객들은 잔도에 들어서면 마치 신비한 궁전에 들어선듯 지어 나갈길을 찾기 어려운 정도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옛 사람들이 사찰을 절벽에 매달리게 지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과거 오늘날의 현공사가 위치해 있는 산 기슭으로 강물이 흘러 지났는데 폭우가 내릴때마다 홍수피해가 생기군 했다. 당시 사람들은 이런 홍수피해가 금용(金龍)의 작간에 의한것이라고 여겨 탑을 세워 그 용을 누르고저 현공사를 세웠다. 그러나 당시 오늘날의 현공사가 있는 밑 부분의 공간이 교통 요충지였기에 옛 사람들은 사찰을 절벽에 매달리게 짓는 방법을 생각해내게 되였다. 교통요충지의 공중에 사찰을 지은것은 또 신자들이 사찰을 찾는데도 큰 편리를 제공했다.
현공사의 잔도석벽에는 <공수천교>(公輸天巧)란 네개 큰 글자가 새겨져있다. 이것은 현공사의 건축기교를 칭송하는것이다. <공수>는 지금으로부터 2000여년전의 공예가인 공수반으로서 중국 건축공예가들이 공인하는 조상이다.이 네글자는 공수반과 같은 재능이 있는 공예가만이 이런 건물을 만들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중국 북부의 산서성에는 "하늘에 매달려 있는" 현공사(懸空寺)라고 하는 사찰이 있다.
현공사는 산서성 북부 대동시 부근에 위치해있다. 지금으로부터 1400년전에 건설된 현공사는 지금까지 중국에 현존하는 불교와 도교, 유교 통합의 독특한 사찰이다. 현공사는 원래 현공각(玄空閣)이라고 불렀는데 <현(玄)>은 중국의 전통적인 종교인 도교의 교리에서 유래된것이고 <공(空)>은 불교의 교리에서 유래된것이다. 그후 <현공사(懸空寺)>로 이름을 고치게 된것은 전반 사원이 하늘 공중에 매달려 있는 듯, 절벽에 걸려있는 듯 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수많은 건축물 중에서 현공사는 아주 특이한 건축물이다.
현공사는 심산 협곡내의 한 자그마한 분지에 위치해 있는데 양켠은 높이 100여메터나 되는 수직절벽이다. 현공사는 마치도 한쪽 절벽에 붙어있는듯 지면과 약 50메터 떨어져있는 공중에 매달려있다.
현공사는 여러 겹으로 되어있는 전각(殿閣)은 10여대의 가느다란 나무기둥에 의해 지탱되고 있고 사원이 위치해 있는 산 정상에서 밖으로 삐여져나온 큰 암석은 앞으로 약간 기울어져 당장이라고 떨어지는 듯하여 보는 이의 마음을 졸이게 한다.
현공사에는 크고 작은 망루와 전각이 40칸 있으며 전각사이는 잔도(棧道. 절벽과 절벽 사이에 사다리처럽 높이 걸쳐 놓은 다리)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잔도는 금방이라도 허물어질듯 아슬아슬하게 놓여 있어 잔도에 올라선 많은 관광객들은 누가 뭐라고 하기라도 한듯 조심스럽게 발꿈치를 들고 숨을 죽여 걷는다. 잔도는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삐걱삐걱 소리를 내지만 벼랑에 걸려 있는 사찰은 전혀 끄떡하지 않는다.
현공사의 건축특징에 대해 말하면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경탄을 자아내는 것은 기이함이다. 현공사는 절벽의 한 가운데 걸려있고 절벽정상에서 삐여져나온 부분은 마치도 큰 우산과도 같이 사찰를 위해 비바람을 가리워주고 산에서 흘러내리는 홍수를 막아준다. 사찰주위의 산봉우리들은 해빛을 가려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여름이라고 할지라도 현공사가 해볕에 직접 노출되는 시간은 3시간밖에 안된다. 나무구조로 된 현공사가 천여년이라는 세월을 겪으면서도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는 것도 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은 것과 어느정도 연관된다.
그다음으로는 현(懸), 매달려 있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현공사가 그 밑에 받쳐진 10여대의 나무 기둥에 의해 지탱되고 생각하지만 사실 꼭 그런것은 아니다. 나무 기둥들 중에는 힘을 전혀 쓰지 않는 기둥도 있다. 진정으로 사찰를 지탱한것은 암석에 박아둔 횡목비량(橫木飛梁)이다. 이런 횡목비량은 현지의 솔송나무를 방형목량으로 가공한후 굳은 암석에 깊이 박아넣은 것이다. 동유를 먹인 횡목비량은 흰개미의 침식을 막을수 있을뿐만 아니라 부식도 방지할수 있다. 물론 현공사을 바치고 있는 립목(立木)도 전반 사원이 공중에 떠 있게 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공사를 받치고 있는 10여대 기둥의 모든 락착점은 정밀한 계산 끝에 정해진것이라 일부는 사찰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일부는 건물의 높낮이를 균형시킨다.
현공사의 다른 한 특색은 <교(巧)>묘하다는 것이다. 이는 주로 사찰 건설 초기 현지의 지형에 근거하여 절벽의 자연상태에 따라 사찰을 세운데서 보여진다. 이를 테면 사찰에서 가장 큰 두개의 건물중의 하나인 삼궁전은 바로 절벽의 공간을 리용하여 건설되었다. 말하자면 삼궁전앞부분은 나무로 건설한 전각(殿閣)이고 뒤에는 암석에 많은 동굴을 파가지고 전당을 보다 넓게 만들었다. 현공사의 기타 전당은 모두 작고 아담하며 전당안의 조각상도 상대적으로 작다. 그리고 전당의 분포도 아주 재미있다. 이런 전당들은 산세에 따라 건설되었는데 대칭되면서도 변화가 많다. 유람객들은 잔도에 들어서면 마치 신비한 궁전에 들어선듯 지어 나갈길을 찾기 어려운 정도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옛 사람들이 사찰을 절벽에 매달리게 지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과거 오늘날의 현공사가 위치해 있는 산 기슭으로 강물이 흘러 지났는데 폭우가 내릴때마다 홍수피해가 생기군 했다. 당시 사람들은 이런 홍수피해가 금용(金龍)의 작간에 의한것이라고 여겨 탑을 세워 그 용을 누르고저 현공사를 세웠다. 그러나 당시 오늘날의 현공사가 있는 밑 부분의 공간이 교통 요충지였기에 옛 사람들은 사찰을 절벽에 매달리게 짓는 방법을 생각해내게 되였다. 교통요충지의 공중에 사찰을 지은것은 또 신자들이 사찰을 찾는데도 큰 편리를 제공했다.
현공사의 잔도석벽에는 <공수천교>(公輸天巧)란 네개 큰 글자가 새겨져있다. 이것은 현공사의 건축기교를 칭송하는것이다. <공수>는 지금으로부터 2000여년전의 공예가인 공수반으로서 중국 건축공예가들이 공인하는 조상이다.이 네글자는 공수반과 같은 재능이 있는 공예가만이 이런 건물을 만들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