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 청정 온천에서 찾은 신선한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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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3-04 16:38|본문
천목리조트에서 휴식ㆍ관광성스러움이 깃든 태산 등반
스트레스에 몸이 뻐근하고 머리가 무거울 때 온천에 풍덩 빠져보자.
몸이 슬슬 녹으면서 시름이 사라진다. 마음은 편안해진다. 가까운 국내 온천도 좋고 아기자기한 일본온천도 매력적이지만 웅장한 규모의 중국온천에 가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테마파크 형태로 꾸며진 온천리조트가 많아 휴식을 즐기면서 관광을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샘물의 고장'으로 유명한 중국 지난(濟南)으로 찾아갔다. 그 중에서도 태산을 배경으로 한 천목 온천리조트에 몸과 마음을 맡겼다.
■몸에 좋은 천연 온천수
지난은 태산(台山), 황허(黃河), 공자로 유명한 산둥 지방을 대표하는 곳이다. 이곳은 유난히 호수와 샘물이 많아서 과거 '천성(泉城)'이라 불렸을 정도다. 어디서나 밤낮 없이 샘물이 콸콸 솟아오르던 예전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지금도 100여 개가 넘는 샘물이 있다. 그러니 이곳에 온천리조트가 들어선 것은 우연이 아니다.
시내에서 98㎞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천목 온천리조트는 태산을 배경으로 대규모 부지에 조성한 테마파크다. 중국 대표 온천리조트 기업인 천목그룹이 강서의 여산ㆍ명월산 온천리조트에 이어 3번째로 개발한 곳이다. 10만㎡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투자금 약 290억원을 들여 조성했다고 하니, 어렵지 않게 그 규모를 짐작해볼 수 있다.
온천을 평가하는 첫 번째 기준은 수질이다. 천목 온천리조트는 지하 5000m 깊이에서 뽑아낸 천연 온천수를 쓴다. 사람 몸에 이로운 미량원소가 48종이나 포함돼 피부미용은 물론 심혈관, 소화기, 비뇨기 계통 질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수질이 부드럽고 향이 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저마다 특색 있는 30여종 온천탕
넓은 온천 구역에는 서로 다른 테마와 효능을 갖춘 온천탕 30여 개가 있다. 세계풍정온천, 용동온천, 태극8탕 등 이름도 다양한 온천이 각기 다른 특색으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그중 미인사윤탕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기능성 온천탕 외에 워터 슬라이드, 파도 풀장 등 워터파크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도 좋아한다.
연세 지긋한 부모님을 만족시킬 만한 프로그램도 있다. 중국, 태국, 한국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마사지 프로그램이다. 색다른 마사지를 원한다면 중국식을, 강한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태국식을, 익숙한 것이 좋다면 한국식 마사지를 택하면 된다.
이번에는 온천과 마사지로 노곤해진 몸에 중국 전통요리로 원기를 불어넣어 보자. 산둥성 서부지역 요리의 특색을 살린 진수성찬이 기다리고 있다. 제비집, 상어지느러미 등을 재료로 한 독특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오악 중 으뜸인 태산
태산이 자리한 고장 지난을 찾았는데 태산을 오르지 않고 그냥 갈 수는 없는 일. 태산은 조선시대 문인 양사언의 시조에 등장해 우리에게는 더욱 익숙한 이름이다. 산둥 지방의 드넓은 평원 속에 우뚝 솟아오른 산세가 예사롭지 않다. 더불어 중국 오악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인간의 영혼이 깃든 장소라 해서 많은 이들에게 숭상받고 있는 신성한 산이다.
태산을 오르는 방법은 3가지. 첫 번째는 홍문부터 도로를 따라 중천문까지 가는 코스. 옛 황제들이 올랐던 길로 수려한 풍경이 집중돼 있다. 끝이 없을 것만 같은 계단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이 느껴진다. 두 번째는 천외촌에서 관광버스로 중천문까지 간 후 중천문에서 케이블카나 도보로 산정까지 가는 코스. 그리고 세 번째는 관광버스로 도화욕까지 가서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정까지 가는 것이다. 어느 코스를 택하든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웅장한 156개 산봉우리, 138개 절벽, 130개 계곡, 72개 샘물이 여행객을 반겨줄 것이다.
■여행정보
△항공=대한항공에서 인천~지난 간 직항편을 주2회(화ㆍ금요일) 운항하고 있다. 지난까지는 약 1시간 45분 소요된다.
△영암사=태산 인근에 자리한 사찰로 중국에서도 이름난 불교유적지다. 소림사를 주제로 한 중국영화의 단골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동진시기에 건축돼 당송시기에 전성기를 이룬 이 사찰은 태산을 찾는 관광객들로 늘 북적인다.
스트레스에 몸이 뻐근하고 머리가 무거울 때 온천에 풍덩 빠져보자.
몸이 슬슬 녹으면서 시름이 사라진다. 마음은 편안해진다. 가까운 국내 온천도 좋고 아기자기한 일본온천도 매력적이지만 웅장한 규모의 중국온천에 가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테마파크 형태로 꾸며진 온천리조트가 많아 휴식을 즐기면서 관광을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샘물의 고장'으로 유명한 중국 지난(濟南)으로 찾아갔다. 그 중에서도 태산을 배경으로 한 천목 온천리조트에 몸과 마음을 맡겼다.
■몸에 좋은 천연 온천수
지난은 태산(台山), 황허(黃河), 공자로 유명한 산둥 지방을 대표하는 곳이다. 이곳은 유난히 호수와 샘물이 많아서 과거 '천성(泉城)'이라 불렸을 정도다. 어디서나 밤낮 없이 샘물이 콸콸 솟아오르던 예전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지금도 100여 개가 넘는 샘물이 있다. 그러니 이곳에 온천리조트가 들어선 것은 우연이 아니다.
시내에서 98㎞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천목 온천리조트는 태산을 배경으로 대규모 부지에 조성한 테마파크다. 중국 대표 온천리조트 기업인 천목그룹이 강서의 여산ㆍ명월산 온천리조트에 이어 3번째로 개발한 곳이다. 10만㎡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투자금 약 290억원을 들여 조성했다고 하니, 어렵지 않게 그 규모를 짐작해볼 수 있다.
온천을 평가하는 첫 번째 기준은 수질이다. 천목 온천리조트는 지하 5000m 깊이에서 뽑아낸 천연 온천수를 쓴다. 사람 몸에 이로운 미량원소가 48종이나 포함돼 피부미용은 물론 심혈관, 소화기, 비뇨기 계통 질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수질이 부드럽고 향이 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저마다 특색 있는 30여종 온천탕
넓은 온천 구역에는 서로 다른 테마와 효능을 갖춘 온천탕 30여 개가 있다. 세계풍정온천, 용동온천, 태극8탕 등 이름도 다양한 온천이 각기 다른 특색으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그중 미인사윤탕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기능성 온천탕 외에 워터 슬라이드, 파도 풀장 등 워터파크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도 좋아한다.
연세 지긋한 부모님을 만족시킬 만한 프로그램도 있다. 중국, 태국, 한국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마사지 프로그램이다. 색다른 마사지를 원한다면 중국식을, 강한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태국식을, 익숙한 것이 좋다면 한국식 마사지를 택하면 된다.
이번에는 온천과 마사지로 노곤해진 몸에 중국 전통요리로 원기를 불어넣어 보자. 산둥성 서부지역 요리의 특색을 살린 진수성찬이 기다리고 있다. 제비집, 상어지느러미 등을 재료로 한 독특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오악 중 으뜸인 태산
태산이 자리한 고장 지난을 찾았는데 태산을 오르지 않고 그냥 갈 수는 없는 일. 태산은 조선시대 문인 양사언의 시조에 등장해 우리에게는 더욱 익숙한 이름이다. 산둥 지방의 드넓은 평원 속에 우뚝 솟아오른 산세가 예사롭지 않다. 더불어 중국 오악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인간의 영혼이 깃든 장소라 해서 많은 이들에게 숭상받고 있는 신성한 산이다.
태산을 오르는 방법은 3가지. 첫 번째는 홍문부터 도로를 따라 중천문까지 가는 코스. 옛 황제들이 올랐던 길로 수려한 풍경이 집중돼 있다. 끝이 없을 것만 같은 계단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이 느껴진다. 두 번째는 천외촌에서 관광버스로 중천문까지 간 후 중천문에서 케이블카나 도보로 산정까지 가는 코스. 그리고 세 번째는 관광버스로 도화욕까지 가서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정까지 가는 것이다. 어느 코스를 택하든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웅장한 156개 산봉우리, 138개 절벽, 130개 계곡, 72개 샘물이 여행객을 반겨줄 것이다.
■여행정보
△항공=대한항공에서 인천~지난 간 직항편을 주2회(화ㆍ금요일) 운항하고 있다. 지난까지는 약 1시간 45분 소요된다.
△영암사=태산 인근에 자리한 사찰로 중국에서도 이름난 불교유적지다. 소림사를 주제로 한 중국영화의 단골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동진시기에 건축돼 당송시기에 전성기를 이룬 이 사찰은 태산을 찾는 관광객들로 늘 북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