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정∙춘절 연휴 국내∙외 여행 예약 급증…온천∙스키∙오로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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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3-12-19 12:26|본문
[사진 출처=중국중앙방송(CCTV)]
중국의 신정 위안단(元旦, 1월 1일)과 춘절(春节, 2월 10일~17일)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상품, 호텔, 항공권 예약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10일 북경청년망(北京青年网)이 전했다.
온라인 관광 예약 플랫폼에 따르면, 위안단 연휴 전체 여행 예약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4배 급증했고 항공권 예약량은 4배, 호텔 예약량은 5배 증가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내 위안단 연휴 관광 열기는 최근 전년 대비 181% 상승했다. 12월 들어 위안단 연휴 관광 상품 예약량은 전월 대비 57% 증가했다.
류위에(刘月) 한 온라인 여행사 공공사무부 국장은 “현재 온천과 스키 관련 검색어가 크게 상승하고 있고 싼야, 베이하이 등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남쪽 도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극권 오로라 관측에 최적기인 겨울철 오로라를 테마로 한 관광 상품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오로라 관광에 대해 문의한 이들의 수는 2019년 같은 기간의 200% 증가했고 특히 하얼빈-모허 관광 코스와 북유럽-핀란드 등의 오로라 테마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새해에 떠나는 오로라 테마 여행 일부는 이미 예약이 꽉 찬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발맞춰 국제선 항공편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남방항공은 오는 위안단, 춘절 연휴를 앞두고 여러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위하이옌(于海燕) 남방항공 영업부 수익관리실 차장은 “현재 남방항공은 38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7개 노선을 매주 600개의 왕복 항공편으로 운항하고 있다”면서 “오는 12월 12일부터는 정저우-런던 직항을 재개하고 12월 21일부터 광저우-정저우-룩셈부르크 신규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방항공도 12월 말부터 내년 1월까지 상하이에서 출발해 카이로, 후쿠오카, 두바이, 브리즈번 등으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방항공의 국제선 항공편은 올해 연말까지 2019년의 80%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탕위(唐雨) 동방항공 상무위원회 수입관리부 담당자는 “남반구 지역으로 떠나는 관광객 수와 항공편 탑승률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오는 2024년 말까지 동방항공의 국제선 항공편은 146편으로 주당 평균 1120편, 자체 항공편 네트워크는 33개 국가 및 지역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