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조화로운 도시의 독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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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5-31 10:40|본문
(사진설명: 독일관과 인파)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국 상해(上海, Shanghai)에서 개최중인 엑스포에서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기묘한 건축과 창의적인 전시이념을 보여주는 국가관, 혹은 국제기구, 도시별 전시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관은 건축외관에서부터 내부의 전시에 이르기까지 모두 "조화로운 도시"라는 주제를 내포한다.
불규칙적으로 지어진 네 개의 커다란 건물로 조성된 독일관은 공간조각물처럼 안정과 균형을 보여준다. 독일관은 건물외관부터 특이해 미래주의 느낌을 강하게 준다. 얼핏 보기에는 불규칙적이지만 균형이 잡혀 조화로운 도시라는 독일 국가관의 특색을 잘 보여준다.
(사진설명: 독일관의 야경)
독일관의 영문명칭은 조화와 도시라는 두 영어단어로 조성한 새로운 어휘 Balancity를 사용해 한 도시가 새로운 것과 낡은 것, 혁신과 전통, 도시와 자연, 단체와 개개인, 업무와 레저간에 균형을 맞춘다면 조화로운 도시생활을 할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독일관에는 가상 해설사 2명이 독일 도시의 역동적인 화면으로 된 터넬과조화로운 도시의 기묘한 체험공간, 빛과 색채, 소리로 무어진 화원, 독일설계와 발명의 발명서류관, 혁신공장, 소재단지 등 모든 전시관에서 관객들에게 자상한 해석을 들려준다.
독일관은 엷은 막을 이용해 전시관의 지붕과 네 벽을 덮었다. 차광막과 단열판으로 사용되는 이런 막으로는 독일관 철거 후 차광판넬이나 특수 우산, 혹은 쇼핑백 등 제품을 만들어 재활용할 수 있다.
(사진설명: 독일관 내부)
독일관에 들어서면 마치 바다에 들어선 듯, 관객들의 눈앞에는 푸른 빛과 물소리를 동반한 푸른 세상이 나타난다. 이 곳에서는 독일의 최신 발명에서부터 시작해 생활에 가져다 주는 독일 과학기술의 좋은 점을 피부로 느낄수 있다.
독일관 최대의 특징은 빛을 내는 커다란 금속구 "동력의 원천"이다. 지름 3m, 무게 1.2톤에 달하는 이 공은 표면에 빛을 발산하는 2극 진공관 40만개를 부착했고 공 내부에 소리에 반응하는 장치를 가설했다.
(사진설명: 흔들리는 금속구)
관객들이 함께 소리를 모아 웨치면 공이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도시생활과비범한 역동력을 보여주는 독일과 세계 각지의 사진들이 공 표면에 나타난다. 관객의 웨침소리와 박수소리에 호응하는 이런 공을 통해 독일관은 "우리 함께 노력해" "우리의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그 취지를 두었다.
(사진설명: 금속구와 관객)
이 금속공은 또한 "도시의 심장과 맥박"이라는 의미도 내포한다. 공의 흔들림과 회전이 모두 추진력을 필요로 하고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개개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여가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속공과 인류간의 연동 게임에는 1회에 약 600명이 참가할수 있으며 시간은 약 7분이 소요된다. 그 때마다 열정적인 중국인 청년 1명과 독일인 청년 1명이 관객들을 인도해 빛과 소리로 표현되는 조화의 동력을 느끼게 한다.
(사진설명: 독일관 내부)
이밖에 독일관에서는 독일인의 생활과 독일의 도시를 볼수 있으며 도시를더욱 아름답게 하는 독일의 선진적인 기술과 독일의 자동차산업도 피부로 느껴볼수 있다. 독일관에는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그림벽도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피해를 받은 유대인의 그림이 그려져 세월이 흘러도 그 잔혹한 전쟁의 역사를 잊지 말것을 사람들에게 상기시킨다. 그리고 독일관에서는 독일의 가수와 밴드들이 공연을 펼치고 레스토랑에서는 독일의 정통 음식들도 세계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