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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두번 보는 독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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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6-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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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독일관)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국 상해(上海, Shanghai)에서 개최중인 엑스포에서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기묘한 건축과 창의적인 전시이념을 보여주는 국가관, 혹은 국제기구, 도시별 전시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매일매일 인산인해를 이루는 상해 엑스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가관의 하나인 독일관은 하체보다 상체가 크고, 모양이 변형된 불규칙적인 건물 네개가 통일체를 이루면서 "조화로운 도시"라는 주제를 보여주고 있다. 독일관은 외관부터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기존의 것을 보존하며, 도시와 자연, 단체와 개인, 글로벌과 개별 국가간 혹은 지역간 의식의 균형을 찾기 위한 독일의 성과를 보여준다.




(사진설명: 독일관 야경)

입구에는 독일 각 지역에서 온 거대한 년하장들이 독일의 각 명소들을 보여준다. 관객들이 많아 독일관에 입장하려면 최소 2시간이 소요되는데 년하장의 독일 명소를 보고 그 년하장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면 금방 그 2시간을 보낼수 있다. 세심한 사람이라면 그 년하장들이 옌스라는 독일의 청년이 옌옌이라는 중국의 처녀에게 보낸 것임을 알수 있다. 그리고 독일관 여행에서 이 두 가상의 청년이 관객들을 안내해 조화로운 도시관의 희노애락을 동반한다.

독일청년과 중국처녀는 상이한 문화간 의사소통의 의미를 보여준다. 독일청년 옌스가 중국처녀 옌옌에게 독일의 생활과 국가를 소개하면 옌옌은 설명을 들으면서 독일을 이해하고 가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그 과정이 바로 감동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상이한 문화간의 대화라 하겠다.




(사진설명: 멀티미디어의 터넬)

관객들은 20명씩 한 그룹을 형성해 전시홀에 들어서는데 어두운 방을 경과해 에스카레라를 타고 터넬에 이르게 된다. 순간 열차와 자동차, 버스가 오가고 역을 알리는 방송안내가 들려오며 새들이 우짖고 물가에서 노니는 꼬마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멀티미디어에 의한 미묘한 세계가 펼쳐진다. 독일도시에 이른 것이다. 이동하는 에스카레라에서 관객들이 꽃피고 새가 지저귀는 경치에 매려되어 있는데 갑자기 눈앞이 환해지면서 터넬 한쪽 끝에 푸른 해저세계가 펼쳐져 기포와 물과 빛을 동반한 화려함을 연출한다.



(사진설명: 신도시 함부르크)

이 곳에 이르면 관객들은 바다 한 복판에 선 듯, 찬란한 햇빛아래 아름다운 함부르크 항만과 푸른 하늘, 흰 구름, 날아예는 갈매기, 모던한 빌딩들을 가진 항만 신도시와 마주하게 된다. 이 항만 신 도시는 독일의 주요 도시 함부르크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 주거와 사업, 문화 등 다양한 생활공간을 교묘하게 하나로 묶었다. 고대의 "건축회랑"에서 아이디어를 가지고 조성한 이 신도시는 미래도시로 향하는 길을 의미하면서 풍부하고도 다채로우며 독특하면서도 단조롭지 않게 상호 변화를 보여주는 도시이다



(사진설명: 독일제조 창고)

항만 신 도시를 뒤로하면 독일도시의 축소판과 독일의 최신 발명이 펼쳐진 도시 생활권에 들어서게 된다. "창고"에는 천정까지 잇닿은 선반에 독일의 생필품과 새로운 발명품들이 도시생활에서 주요한 역할을 보여준다. "창고" 바로 옆에 위치한 "혁신공장"에서는 모든 것이 변화한다. 머리위에서는 벨트가 이동하면서 LED조명과 특이한 반도체, 장난감 트랙터, 자전가 안전모 등을 나른다.



(사진설명: 독일의 발명)

"독일제조"가 제품 품질의 대명사라면 이 곳에서 독일은 독일기업과 연구소가 세계엑스포에 가져다 주는 창의와 제품, 생산공법을 이용해 "독일창조"를 과시한다.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독일의 제조업은 세계적으로 앞서가면서 생필품으로부터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자연의 조화, 인간과 자연의 접목을 보여준다.



(사진설명: 독일인의 생활을 그려주는 동력의 원천)

미궁같은 독일관 여행의 크라이막스는 바로 독일관의 하이라이트인 "동력의 원천"이다. 전시실이면서 대기실인 이 곳에서 오르막길처럼 조성된 나선형 통로를 따라 위를 쳐다보면 반 투명한 막을 사이두고 상해의 푸른 하늘이 한 눈에 보인다. 그리고 전시실 한 쪽 끝에서는 신비로운 붉은 빛이 어른거리고 관객을 부르는 듯 웨침소리가 들려오기도 한다. 통로의 중앙에는 지름 3m, 무게 1.23톤에 달하는 거대한 금속공이 달려 있는데 금속공에는 2극 진공관 40만개가 화려한 빛을 발산한다.



(사진설명: 옌스와 옌옌, 관객과 동력의 원천)

이어 사람을 흥분시키는 게임이 시작된다. 관객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옌스와 옌옌의 지휘하에 소리를 모아 금속공을 움직인다. 관객들의 웨침소리에 따라 금속공은 더 세게 움직이고 금속공 표면의 색갈도 더욱 화려하게 변한다. 이어 원주형으로 움직이는 금속공에는 독일과 조화로운 도시의 다양한 그림이 나타났다가는 없어지면서 신비로움을 최고로 끌어올리고는 끝으로 움직이는 속도가 떨어지면서 금속공은 정지상태로 돌아간다.




(사진설명: 정지상태의 푸른 세상)

순간 사람들은 푸른 빛의 포위에 들어 전시홀은 자연의 빛에 감싸인다. 머리위에는 푸른 하늘이 내려다 보고 눈앞의 금속공에는 푸른 지구가 나타나고 지구에는 희망을 대표하는 종자가 심어져 꽃이 피고 새로운 생명이 나타난다. 독일관을 나오면 광장의 예술인들이 리듬있는 음악을 연주하고 꼬마들이 즐겁게 뛰놀면서 도시의 교향악 합주로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그 속에서 관객들은 조화로운 도시에 관한 독일의 이념을 이해하고 정밀기계 제조로 이름난 독일이 즐거움과 모던함을 제조하는데도 앞서감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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