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안도현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서남부에 위치해있다. 동부는 룡정시와 화룡시, 북부는 돈화시, 서부는 무송현과 린접해있고  남부는 장백산천지를 사이두고 조선과 린접해있다.  안도현의 남북길이는 171km이고 동서넓이는 142km이며 면적은 7,438평방키로메터에 달한다. 전 현에는 7개 진과 5개 향이 있으며 총인구는 217,397명이다.그중 한족이 75.27%를 점하고 조선족이 22.07%를 점하며 기타 소수민족이 2.66%를 점하고 있다.
   
안도현에는 약 2만 6천년전인 구석기시대말기에 이미 <안도인>이 살고있었으므로 현재까지 연변에서 인류가 생존한 시간이 가장 긴 곳으로 되고있다. 1909년에 현이 설치되면서 송강진에 소재지를 두었다가 1949년에 현소재지를 송강으로부터 명월진으로 옮겨왔다.
   
안도현의 지세는 남부가 높고 북부가 낮으며 산지면적이 대부분을 점하고있다. 기후는 춥고 비가 많이 내리는것이 특징인데 1월의 평균기온은 -16~-22섭씨도이고 7월의 평균기온은 16~20섭씨도이다. 무상기는 70~130일이고 강우량은 595~670mm이다.
   
안도현의 자연자원은 매우 풍부하다. 특히 림지면적이 64.9만평방헥타르에 달하여 전 현 총면적의 87%를 점하며 목재축적량이 9,800만립방메터에 달하여 전 주의 1/4을 점한다. 안도현의 야생동식물종류는 각각 2,340종과 550종에 달한다. 주요한 특산물로는 고사리, 고비, 두릅, 산삼, 당삼, 령지 , 오미자, 수달피, 록용등이 있어 특산물가공업과 중약제조업에 조건을 마련해주고있다.
   
안도현은 수력자원도 풍부하다. 크고작은 하천이 88개 있는데 락차가 커서 수력에네르기리론축적량이 28만km에 달한다. 이미 건설한 백하수력발전소는 규모가 비교적 큰 발전소이다. 안도현에는 풍부한 수력자원을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1985년에 전국 100개 농촌전기화시범현으로 되었다.
   
안도현의 광물자원은 주로 금, 부석, 규조토, 안티몬, 석탄, 운모 등이 있다. 특히 장백산약수와 부석은 매장량이 매우 풍부하여 널리 개발, 리용되고 있다. 개혁개방이후 안도현의 경제는 비교적 빠른 발전을 가져왔다. 2000년말까지 전 현의 국내총생산액은 123,771만원에 달했는데 그중 제1차산업이 20.3%, 제2차산업이 34.9%, 제3차산업이 44.8%를 점했다. 그리고 2000년말까지 외국상인투자기업이 20개소에 달했고 외국상인투자총액은 6,480만$에 달했다.
   
안도현은 국가AAAA급관광구인 장백산 국가급자연보호구를 끼고 있어 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할뿐만아니라 1981년에 관광국을 설립하여 관광업을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키게 도였다.

현재 안도현에서는 관광기초시설에 대한 건설을 다그치고 있는데 1.37억원을 투자하여 장백산관광도로를 건설하였으며 3,500만원을 투자하여 화평영자에서 천지에 이르는 세멘트도로를 건설하였다. 통신업도 비교적 빨리 발전하였는바 2000년말까지 전화가입자수는 41,293호에 달했다. 현내에는 이미 성급호텔이 5개 있으며 섭외호텔이 8개 있다. 침대수는 1,320여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