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베이징의 박물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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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11-25 09:57|본문
중국의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인 수도 베이징(北京, Beijing)은 박물관의 집합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풍부하고 다양한 박물관을 가지고 있다.
중국 최대의 미술관: 중국 미술관
1959년에 신축된 중국 미술관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주년을 기념해 신축한 10대 건물 중 하나이다. 중국 최대의 미술관으로 인정되는 중국 미술관에는 중국 근현대 예술인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중국 국내예술 최고의 전당으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한다.
고대의 누각식 건물을 모조해 지은 미술관은 노란 유리기와를 떠이고 회랑이 구불구불해 중국의 민족퐁격을 다분히 보여준다. 중국 미술관 건물은 돈황(敦惶)막고굴의 건축풍과 현대건축풍격이 가장 성공적으로 조화를 이룬 대표건물이다.
14개 전시홀의 6,000평방미터에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근현대 예술인들의 국화, 유화, 조각 등 예술품 10,000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해마다 많은 대 규모의 미술전시도 가진다.
중국 군사역사의 축소판: 중국 군사박물관
돈후한 분위기와 직관적인 형상으로 중국 군사역사의 웅장한 그림을 펼쳐보이는 중국 군사박물관은 세계 10대 군사 박물관에 열거되어 그 영향력을 행사한다.
중국 군사박물관은 중국의 군사역사를 주선으로 지난 5천년동안 중국의 주요 군사사변과 군사인물, 군사저서, 군사과학기술, 병기 등을 전시하면서 오늘날 중국의 국방상황과 중국인민해방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웅장한 기세를 자랑하는 높이 94.7m의 건물정면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개국 주석 모택동(毛澤東, Maozedong)이 친필로 쓴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이라는 액자가 걸려 있다.
중국 군사박물관에는 고대에서부터 시작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군사 소장품 13만여점, 귀중한 역사사진 45만여폭, 도서 10만여권이 전시되어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준다.
중국 고대건축사의 축소판: 베이징 고대 건축박물관
중국의 고대 건축기술과 건축예술, 발전사를 소장하고 연구하고 전시하는 베이징 고대 건축박물관은 명(明)조에 신축되어 청(淸)조의 1754년에 재건, 황제들이 농사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인 신농단(神農壇)에 위치해 있다.
수차에 걸친 보수를 통해 명조 황실사당의 건물풍을 되찾은 웅장하고 거대한 건물은 풍부하고 다채로운 사진과 문화재, 그림, 모형 등 다양한 형식으로 중국 고대 건축사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성과를 잘 보여준다.
청소년 배움의 자리: 중국 과학기술관
청소년 배움의 자리인 중국 과학기술관은 중국 최초의 과학기술관으로서 전자 자기학과 역학, 열과학, 인체반응학, 성학, 광학, 원자력기술, 정보기술 등 전문 전시구역에서 120여가지의 과학전시를 펼치보이고 있다.
중국 과학기술관은 전시와 과학기술보급홀로 구성된 A관, 둥근 천정을 가진 360도 영화극장으로 된 B관, 어린이 과학랜드와 단기 전시홀로 구성된 C관으로 분류되어 있다.
중국 과학기술관에서는 기초과학원리와 응용전시, 중국의 고대 과학기술수준과 오늘날 앞서가는 기술전시, 가장 앞서가는 영화기술,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과학기술계몽전시 등을 가진다.
또한 "중국 고대 전통기술전"과 "카나다 과학센터 중국전", "새로운 기술혁명-정보기술전" 등 시기별로 다양한 전시를 적시적으로 가지는 외 다양한 교육과 특강, 실험, 제작도 가진다.
갑골문에서 전자정보에 이르기까지: 중국 국가도서관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국가도서관은 2,000만권의 서적을 소장한 중국 최대, 세계 제3의 도서관이다. 중국 국가도서관에는 3,000여년전의 은(殷) 폐허에서 발견한 갑골문도 소장되어 있다.
중국 도서관에는 원본과 탁본, 유서 등 형식의 고대 서적 260여만권과 1473-1477년사이에 인쇄된 유럽의 "요람본"을 비롯한 외국어 서적 등을 합쳐 도합 2160만여권이 소장되어 세계 도서관 중 제5위를 차지하며 해마다 60-70여만권의 속도로 도서소장량이 신규 증가된다.
중국 도서관에는 38개의 도서실이 대외에 개방되어 약 170여만권의 서적을 열람할수 있으며 365일 매일 도서실이 오픈되어 언제든지 책을 읽을수 있다.
또한 중국 최대 규모의 전자 열람실도 개설되어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등 분야의 데이터 베스와 전자 출판물을 보유해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아주 편리하게 인테넛 독서와 인터넷 도서목록 검색을 할수 있다.
자연의 진화를 복원: 베이징 자연박물관
자연의 진화를 복원한 베이징 자연박물관은 중국 8대 종합자연박물관의 하나로 문화재와 화석, 표본 10여만점이 소장되어 있는데 그 중 공룡화석과 고대 코끼리 화석이 유명하다.
베이징 자연박물관에서는 공룡화석을 이용하고 또 하이텍기술을 활용해 공룡을 부활시킴으로써 조명과 소리를 통해 억만년전 공룡의 시대로 사람들을 이끌어간다.
동물전시는 동물의 단일세포와 다종세포의 진화에 따라 시간별로 전시하면서 수생동물로부터 육지동물로 변하고 간단한 동물로부터 복잡한 동물로 변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식물전시도 세균에서부터 시작해 해조류, 식물에 이르는 식물의 진화과정을 다양한 표본과 사진으로 잘 보여준다. 인류의 진화를 보여주는 전시에서는 원인으로부터 현대인에 이르기까지의 진화과정과 임신에서부터 시작해 출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잘 보여준다.
항공진품의 전시: 중국 항공박물관
중국 항공박물관은 비행기 문화재를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최대, 세계에서도 손 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항공박물관으로서 항공박람과 항공기술, 항공운동, 레저와 오락을 한 몸에 모으고 있다.
중국 항공박물관에는 현재 100여종에 달하는 비행기 200여대가 전시되어 있으며 그밖에 지상대 공중 미사일과 고사포, 항공 레이다, 항공 카메라 등 항공 관련 무기장비 700여세트가 전시되어 있다.
동굴과 건물, 노천 전시장으로 무어진 항공박물관의 전시물들은 중국의 고대 항공발명으로부터 시작해 오늘날의 항공수준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여름캠프와 겨울캠프, 낙하산 공연, 항공기 모형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