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눈 땅에는 온천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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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산스파캐슬 　'눈 맞으며 즐기는 온천여행의 낭만!' 겨울 여행의 테마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온천여행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눈 맞으며 즐기는 온천 여행'이라는 테마로 12월의 가 볼만한 5곳을 선정했다.

　▶금진온천(강원도 강릉시)=해돋이의 명소 동해안 정동진 아래에 자리한 금진온천은 해안 단구 지역 암반층에서 끌어올린 해수를 온천수로 사용한다. 때문에 칼슘 마그네슘 등 필수 미네랄이 녹아 있다는 평가다. 미세한 황토 입자가 가득한 와인빛깔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툭 트인 창밖을 내다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마침 금진항에서 심곡항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헌화로가 지척이다. 금진온천 (033)534-7397

　▶수안보온천(충북 충주시)=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보양 온천의 대명사격이다. 이곳 온천수는 각종 무기물과 광물질이 골고루 녹아 있는 약알칼리성으로 음용도 가능하며 각종 질병 치유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온천수의 수온은 섭씨 53도. 충주시에서 온천수를 직접 관리하고 있어 수질도 믿을만하다는 게 온천 측의 주장. 똑같은 원천수를 공급하는 관계로 원탕의 개념이 따로 없다. 겨울 시즌에는 인근 사조리조트 스키장과 연계해서 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043)846-3605

　▶덕산온천(충남 예산군)=수도권 기까이에 자리해 인기 온천욕장으로 꼽힌다. 특히 온천 테마 파크 덕산스파캐슬에서는 원스톱 물놀이가 가능하다. 물 치료 공간 파라원, 물놀이 공간 워터레이와 서니레이, 이벤트 온천탕이 있는 해미원과 오감원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추고 있다. 인근의 수덕사와 추사고택, 광시한우촌 등 연계관광 코스가 즐비하다. 덕산스파캐슬 (041)330-8000

　▶덕구온천-암온천(경북 울진군)=장쾌한 동해바다의 일출 감상과 대게 미식기행을 겸한 여정으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이곳 울진의 온천 역사는 짧게는 600년, 길게는 1000년을 거슬러 올라갈 만큼 유서 깊다. 고려 말 사냥꾼 전씨와 상처 입은 멧돼지의 전설을 간직한 덕구온천, 신라 시대 상처 입은 사슴의 전설이 구전돼 오는 백암온천 등이 대표적 명소. 덕구온천 (054)782-0677, 한화리조트백암온천(054)787-7001

　▶담양리조트(전남 담양군)=대나무의 고장 담양은 대밭의 하얀 설경이 압권이다. 이 곳의 대표적 온천 욕장인 담양리조트는 금성산성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1260개의 라커를 갖춘 대온천탕과 노천탕을 갖추고 있다. 온천욕 후 금성산성으로의 가벼운 산책, 담양군 창평 삼지천슬로시티도 둘러 볼만한 연계 나들이 코스이다. 담양리조트 (061)380-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