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속에 함께 뿌리 내리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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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31 09:34본문
"대부분 재미조선족들은 한인들을 가깝게 생각하고있고 또 한인사회와 함께 가고싶어합니다."
미국 뉴욕조선족동포회 주광일회장은 "한인 이민사회가 성장한것처럼 조선족사회도 최근 급성장하고있다."며 "그동안 한인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없었다면 힘들었을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의 조선족사회는 10년이라는 짧은 이민사를 갖고있지만 매우 빨리 발전해왔다. 이민 초기 한인업소에서 인력을 제공하면서 자본력을 모았고 지금은 많은 업소들을 직접, 또는 동업형식으로 운영하고있다.
현재 뉴욕일대에 조선족 운영업체가 100여곳에 달한다. 직종은 식당과 네일(손톱미용), 식품, 유흥업소 등 다양하다. 한인들이 운영하던 업체를 운영하는 경우도 흔하다.
주회장은 "한인사회와 조선족사회가 문화 또는 환경의 차이가 있지만 미국 이민사회에서 중요한것은 같은 한민족이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속에 함께 뿌리내리고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조선족사회가 한인사회에 서운한 점도 없지 않다.
지난 4월 뉴욕한인회장 선거에서 투표권이 배제된것에 대해서는 '수모를 받았다'고 느끼는 조선족들이 상당하다. 지난 플러싱한인회장선거에서는 투표권이 있었는데 뉴욕한인회칙 변경으로 뉴욕한인회장선거에는 참여하지 못했기때문이다.
주회장은 "같은 민족이면서 미국 시민권자는 투표권이 있고 중국에서온 조선족동포는 투표권이 없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이 문제를 명확히 해결해나가고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주회장은 "조선족의 이민 력사가 짧아 문화적인 차이를 느끼는 한인들도 있기는 하지만 미주 이민사회에서 같은 한민족끼리 가르쳐주면서 서로 돕고 서로 어울려 산다면 더 많은 발전이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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