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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회사서 일하는 조선족들의 희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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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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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조선족들의 회사취직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한국에 입국하여 우선 일당으로 노가다판을 전전하면서 사처에 일자리를 부탁하고있었다.

회사취직은 일반적으로 친척, 친구, 아는 사람 등 조선족끼리 서로 부탁하고 소개하며 이뤄지고있었다. 조선족들은 자기가 있는 회사에서 누가 나가거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면 자기가 아는 조선족을 소개해 주군 했다.

하루 11―13시간 로동
회사거나 음식점 종업원 대부분이 11시간―13시간씩 일을 하고있었고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변비가 생기는 사람도 있었다.

도문시에서 간 한 조선족은 토산품가공회사에 취직, 평소 11시간 일을 하는데 하루에 도토리 5톤씩 들어올려 기계에 쏟아붓는다. 그렇게 중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힘든 일을 하면서 한달 월급이 110만원이였다. 주숙은 회사에서 제공해 주고 식사는 자취, 회사에서 식비 따로 20만원씩 내주고있었다. 요즘은 제품주문이 많아 석달간 하루 16시간씩 일하며 월급 40만원을 더 받는단다. 그러다나니 하루 수면시간은 5시간이 되나마나 하다.

쌍양에서 간 한 조선족은 기자가 밤 9시 반에 전화했을 때 그때까지 계속 일하고있었다. 밤 10시에라야 일이 끝난단다. 집에 도착하면 10시 반이 넘는다.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혼신을 다 해 일하고있는것은 모든 재한 조선족들의 공통점이였다.

기자가 서울 지하철 2호선 4번출구를 나와 만났던 한 조선족녀성, 사평사범학원 중문학부를 졸업하고 교직에 종사하다가 한국 경상대학교에 류학가서 석사학위를 딴 후 서울에서 외국어학원 중국어강사로 취직했다.

그녀는 아침 6시 반(한국 공무원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임)부터 밤 10시 반까지 이 학원, 저 학원에 다니며 강의를 하는데 하루 강의시간 스케줄을 맞추어 다니느라 정신이 없다며 기자와 만났을 때 《저 강의시간이 돼 이만 실례합니다》라며 냅다 뛰는것이였다.

원고를 쓰는 이 시각도 기자의 눈에는 지하철에서 나와 정신없이 뛰여가던 그녀의 뒤모습이 선연하다.

회사일 위험하고 힘들고 환경오염 심해
조선족을 채용하는 회사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서 일이 힘들고 위험하고 환경오염이 심하다. 플라스틱 색상조합을 하는 일은 우리의 생각으로는 사치한 일 같지만 독성이 있었으며 분쇄를 하는 일은 기계에 손이 잘릴 위험성이 있을 뿐더러 먼지가 심하고 로라를 돌리는 일은 연기가 심해 기관지, 페가 손상받을 위험이 컸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여름 무더위에도 마스크를 끼다나니 얼굴에 땀띠가 돋는 일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족들은 회사에로의 취직을 갈망한다. 일자리걱정이 없어 좋고 주숙과 쉬는 날 이외의 식사를 걱정 안해서 좋다.

회사에서의 조선족들의 대우
회사일은 흔히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고있었고 기술이 높을수록 월급을 많이 받았으며 일반적으로 석달이 지나면 월급을 올려주었다. 연길시의 한 조선족은 1997년에 한국으로 간 후 9년간 비닐가공회사 한곳에서 일했는데 후에는 색상조합 기술을 익혀 다른 조선족들이 평균 120만원씩 받을 때 170만원을 받았고 2005년 자진귀국을 했다가 1년 반만인 2007년 3월 한국에 재입국을 했을 때 다른 회사에서 그에게 180만원을 내걸고 오라고 하자 그가 원래 근무하던 회사에서 190만원으로 그를 청해갔다.

회사에서 일하는 조선족의 경우 대부분 처음에 120만원, 130만원을 받았고 석달후 140만원, 150만원으로 오르는 사람도 있었다. 음식점들에서 조선족들이 한국인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것과는 달리 회사에서의 조선족들의 월급은 한국인과 차별이 있었다. 로라기계를 다루는 경우 조선족의 월급은 150만원인데 비해 같은 일을 하는 한국인의 월급은 200만원이였다.

이 문제를 두고 한 조선족은 기자에게 《우리들의 수준과 기술이 제고되면 이같은 편견과 차별이 점차 없어질것입니다. 10년전 제가 처음 왔을 땐 참으로 편견과 차별시가 심했고 일이 고되고 습관이 안되며 일할줄도 몰라 힘들었습니다. 헌데 몇년 지나니 일도 알고 능력도 인정받아 한국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있어요》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대형기업은 이미 토, 일 쌍휴일제를 실시했고 중소기업은 지금 실시단계에 있었다. 일주일에 이틀 쉬는건 좋은데 조선족남자들의 경우 토, 일 이틀간 자체로 식사를 해결할 일이 걱정아닌 걱정이라고 했다.

월급 받지 못하는 일 지금도 있어
회사에서 일하고는 몇달씩 월급을 받지 못하는 일이 한국에서의 조선족들의 지위 향상에 따라 몇년전보다는 덜 하지만 지금도 종종 발생하고있다.

왕청에서 간 한 조선족은 인테리어기술이 있어 안산시에서 사장님밑에서 인테리어 일을 한달간 했다. 일이 끝났는데 사장이 자기는 승용차를 몰고다니며 술놀이를 계속하면서도 돈이 없다며 일한 보수를 주지 않는다. 후에 주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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