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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인상 속 ‘중국동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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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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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인상 속 ‘중국동포 이미지’
 
글 / 김범송
 
최근 한국인들이 중국동포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적잖다. 물론 꼭 적중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중국동포들에게 해당되는 일이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의 인상 속의 ‘중국동포 이미지’는 “게으르고 상식이 안 통하는 사람들, 돈이라면 모든 것을 마다하지 않고 공중장소에서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감쪽같이 도망치고 잠적하며, 단결심이 적고 내홍(內訌)이 많은 사람”들로 각인되어 있다. 고국에서 인정과 존중을 받으려면 중국동포들은 한겨레동포의 따끔한 일침을 약석지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아래에 ‘중국동포 이미지’ 중 일부를 간추려서 적으니, 바라건대 고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국동포들은 모름지기 자성하고 이미지 경신(更新)에 더욱 유념하기 바란다. 
 
중국동포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국행을 추진하며, 입국을 위해 동원하는 수단과 방식도 다종다양하다. 예컨대 “친척방문해서 눌러앉기, 가짜공무여권으로 입국하기, 여행으로 입국하자마자 공항에서 도망치기, 가짜부모로 결혼식에 참석하러 왔다가 잠적하기, 브로커를 통한 가짜친척방문, 한국남자에게 돈을 주고 위장결혼하기, 카드 빚에 시달리는 한국여자한테 돈을 주고 남편으로 위장결혼 해오기” 등등이다. 이처럼 각양각색의 ‘한국 입국하기’는 중국동포들의 돈벌이 대한 강한 집착과 모험적인 일면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일부 중국동포들은 정해진 기한 내에 돈을 벌만큼 벌고도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있다. 그들은 한국정부에는 같은 동포인 한민족을 외면한다고 원망하고 인정을 요구하지만, 자신들의 무모한 행동이 아직 한국땅을 밟아보지 못했고 고국행을 지향하는 많은 재중동포들의 입국기회를 차단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이기적인 일부 중국동포들이 한국 땅을 밟으면 돌아갈 줄 모르니 어떻게 한국행을 원하는 그 많은 중국동포들을 모두 초청할 수 있으며, 자국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난민수용’하듯 무작정 받아들일 수가 있겠는가? 
 
중국동포들은 한국정부가 불체자를 마구 붙잡아 추방한다고 반발하고 있지만, 불법체류자는 법을 어기면서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어 개인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다. 애당초 민족화합이나 한반도의 통일 같은 것은 아예 염두에 없다. 물론 돈벌어 잘 살자는 것은 나무랄 것이 못되지만, 법이 엄연히 존재하는 국가에 막무가내로 입국해 오직 돈벌이 목적만으로 법질서를 교란한다면 비난과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 조선족의 집거지인 동북삼성의 중국동포들의 입국비자가 잘 나오지 않는 것도 한국영사관의 문제만이 아니라고 본다. 
 
인터넷 온라인 게시판과 실생활 속에서 적지 않은 중국동포들은 자신들을 초청해준 한국을 무조건 원망하며 한국인을 한없이 미워한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밖에 모르는 이기심과 사리사욕으로 팽만한 중국동포들은 반성할 측면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고국에서 반목질시로 일관하면서 저들끼리 흉보고 싸우며 (불체자)동포를 법무부에 신고하는 불미스러운 현상은 거개가 내홍으로 인한 보복에서 기인된다. 회사에서 잘리면 한국사장을 위협하고 그곳에 남아 있는 동포들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해 그 공장(회사)을 출입국사무소에 신고한다. 
 
적지 않은 중국동포들은 아직 근면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스타일하고는 거리가 멀다. 산업연수로 입국한 중국동포들 중 처음 회사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으며, 회사가 잘해주어도 타사에서 돈을 더 준다면 그날 밤으로 야반도주해 감쪽같이 잠적하는 중국동포들 또한 적지 않다. 눈치 보기를 보면서 게으름을 부리고 화가 나면 중국말로 한국인들을 죽어라고 욕하면서, 한국인 동료들과 사장과도 수가 틀리면 막말을 하면서 소란을 피운다. 그래서 질색한 나머지 중국동포를 멀리하고 감히 채용할 엄두도 못내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벼룩시장의 구인구직란에 적나라하게 밝혀져 있는 ‘중국동포 사절’은 단순히 근거 없는 중국동포 무시이고 일방적인 차별인가? 적지 않은 중국동포들은 노가다 판, 교회 및 음식점에서 외롭고 고독한 남녀가 눈이 맞으면, 이국타향이라 시름 놓고 곧바로 음식점에 가서 만취하고 모텔로 직행한다. 일부 부도덕한 동포여성들은 중국에 본남편을 두고 한국에 가짜시집을 온 후 한국 ‘남편’ 몰래 주위의 멋진 동포남자를 애인으로 삼고 즐기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중국동포들의 사랑觀과 애정觀의 급속한 변화에 한국인들도 혀를 찰 지경이다. 
 
중국동포들은 언제까지 품팔이 및 떠돌이 신세로 여기저기 쫓겨 다니면서 불법체류로 전전긍긍해야 한단 말인가? ‘자식 망치고, 동네 망치고, 고향까지 망치고’는 그것이 다 한국의 탓이라고 저주하며, 잘못을 좀 타이르면 원수취급을 하며 고국을 원망한다. 자신들은 탈북자를 머슴처럼 부려먹고 사람취급을 하지 않으면서도 한국인들은 동포들을 무시하고 차별한다고 불만투성이다. 한국에서의 중국동포들의 생활실태를 살펴보면 왜서 조선족 사회의 공동체가 무너져 가고 있고, 중국본토에서도 ‘값없는 삶’을 살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현재 한국에는 약 26만의 중국동포들이 방대한 민족공동체를 이루면서 타운을 형성해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고유한 조선족 사회의 생활패턴과 특색을 이뤄가고 있지만, 한국사회 주류에 어울리지 못하고 있고 유유상종으로 폐쇄적이고 이색적인 생활스타일을 형성해가고 있다. 안쓰럽고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다. 최근 조선족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반한(反韓)감정은 민족의 공동패망을 부르는 ‘불행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필자는 중국동포들이 언젠가는 현대판 '이산가족'으로 패가망신하면서 떠돌아다니는 ‘품팔이 신세’에 불원간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본다. 특히 자신들의 ‘불행한’ 전통을 자식들에게 물려줘서는 더욱 안 된다. 물론 유랑민의 '코리안 드림'도 중요하지만 삶의 터전인 중국에서의 비전과 꿈을 이루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바라건대 중국동포들이 경제적 부(富)를 이룬, 문명하며 교육수준이 높고 예의 밝은 한민족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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