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에 빠지는 조선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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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4-27 11:05본문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기업경영이나 취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와중에 다단계판매에 빠지는 조선족들이 늘고있어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남방 조선족다단계판매 규모 거대
소식에 따르면 현재 남방 모 도시에 가서 다단계판매에 종사하는 조선족은 200명을 웃돈다고 한다.
현지 인맥이 전무하다싶이 한 조선족들은 대개가 고향에 있는 친척이나 친구들을 동원하고있으며 한국에 있는 친척이나 친구들까지 동원하여 항공권까지 구매해주는 열성을 보이고있다.
바다가에 위치한 풍경수려한 도시에 항공권까지 구매해주면서 초청하는 동창생의 성의에 감동을 먹었다는 할빈시의 리씨는 자칫하면 다단계판매에 빠질번 했다고 고백한다. 다단계판매 강사들의 달변과 수완으로 이 모임에 참여한 거의 90%이상의 사람들이 세뇌된다는게 후문이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나누어준다는 등등 귀가 솔깃해질만한 명구들이 참으로 많았다.
연길시의 김씨는 친구의 권유로 부부가 한국에서 벌어온 돈 30여만원을 전부 투자하고 이외에도 형제들과 처가편 친척 10여명을 동원하여 100여만원을 밀어넣었지만 은행리자만큼의 수익도 없어 빼도 박도 못하는 처지라고 한다.
다단계판매는 합법적인 투자라는 투자기본금을 납부한 후 정기적으로 수익배당금을 수령하는 방식인데 산하 회원수를 늘려야 더욱 많은 수익배당금을 탈수 있다고 한다. 기존의 다단계판매와는 달리 투자모험이 적고 수익가능성이 높으며 재무공개가 투명한것처럼 보여 쉽게 유혹에 넘어갈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사업이 여의치 않거나 수중에 일정한 자금을 소지하였지만 증시나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큰 유혹으로 되고있다.
재한 조선족들도 피해 많아
국내 조선족뿐만 아니라 재한 조선족들도 가세하고있어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소개에 따르면 한국경기의 침체로 취직한파를 겪고있는 재한 조선족사회에도 다단계판매는 온역처럼 확산되고있다. 불법다단계에 가입하여 고생스레 번 돈을 날리는 경우가 비일비재다.
전문가: 경각성 높일것을 호소
전문가들은 세상에 공짜는 없으며 다단계판매가입자 대부분이 노력하지 않고 일확천금을 바라는 요행심리에서 비롯돼 결국 자신도 사기당하고 친척이나 친구들에게도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피해를 주는것이라면서 금후 이에 경각성을 높여 전반 조선족사회의 불필요한 피해를 줄일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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