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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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7-28 10:07본문
2010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26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재외동포재단은 “한인사회의 세대교체나 차세대의 주류사회 진출 등의 이유로 차세대 육성 및 지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의 모국과의 교류와 화합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9년 처음 개최된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글로벌시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우수한 차세대 한인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이들을 거점으로 하는 해외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다지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2006년까지 20명 안팎의 비교적 작은 규모로 치러진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그러나, 지난 2008년 106명의 참가자가 한국을 방문한 이래 꾸준히 50명 이상의 참가 규모를 유지하며 명실상부한 대표 차세대 한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23개국 약 100여명의 차세대 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윤경복 미국 한미커뮤니티재단 사무총장, 김숙현 전 오자와이치로 민주당간사장 보좌관, 김블라디슬라브 러시아 칼루가 연방이민텅 동포․난민․강제이주자 전문가, 마이크김 <북한탈출> 저자, 최세원 포르쉐 아시아 태평양 모터스포츠 담당자, 나호연 프랑스 그렝제콜 한국인형제 동시합격자, 다이앤유 2008 미스아시아 USA 1위 수상자 등이 주요 참가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첫날 개막식과 윤경복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G20 정상회의, 국무총리 예방, 전통문화 체험, 박일 오사카대학교교수 초청강연, 판문점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특히 첫날과 둘째날 각 지역별 참가자들이 분임조를 이뤄 ‘국가브랜드 향상과 한인차세대의 역할’ ‘지역별 차세대 활동소개’ ‘차세대단체 협력 논의’ 등을 주제로 진행하는 차세대 포럼이 관심을 끌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한인의 모국에 대한 이해 증진 △모국과 국제사회의 구심점 역할 부여 △동포간 모국간 파트너십 구축 등을 기대효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