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 해 동안 뉴욕타임즈에 보도된 한국문화 관련 기사를 선별해 묶은 ‘코리안 웨이브’가 발간됐다. 올해로 4년째 코리안 웨이브를 발간해 오고 있는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은 최근 2009년판 코리안 웨이브를 발간하고, 한국 문화 홍보에 힘쓰고 있다.

2009년판은 118페이지로 구성돼 한국관련 기사 44개를 PDF 파일과 함께 편집해 수록했다. 이번 책에 소개된 대표적인 한국문화 기사는 한인 안무가 김윤진과 미국인 안무가 딘 모스가 공동 기획해 댄스 시어터에서 공연한 ‘Kisaeng Becomes You(2월 22일, 3월 3일자)’와 뉴욕을 방문한 대통령 영부인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연 한국음식행사에 대한 기사 ‘Culinary Diplomacy with a Side of Kimchi(9월 23일자)', 맨해튼 한인타운을 상세히 소개한 'Midtown's hidden world(6월 7일자)’ 등이다.

문화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내 한국학 연구소와 대학 저널리즘학과 및 연구기관, 공립 도서관 등에 이 책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송수근 원장은 “뉴욕타임즈의 공신력을 활용해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코리안 웨이브’ 발간 배포사업은 홍보 뿐 아니라 문화교육, 기록보존 등 다각도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장기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