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국세청장 터키 동포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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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9-23 10:23본문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한 이현동 신임 국세청장이 현지에 진출한 동포기업 관계자 및 주재 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세정간담회를 가졌다. 이현동 신임청장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제 6차 OECD 국세청장회의에 참석코자 이스탄불을 방문했다. 방문 첫날인 14일 이 신임청장은 탁심에 소재한 한국식당 ‘가야’에서 동포 경제인들을 초청해 세정 관련사항을 소개하는 등의 내용으로 만남을 가졌다.
주이스탄불총영사관은 이날 열린 간담회의 내용을 전하며 “참석 기업대표들로부터 터키에서 영업 중인 업체들의 세금 환급문제, 특별 소비세 세율 변경시 불가측성 등 애로사항을 듣고 관련내용에 대해 설명했다”며 “터키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들의 보편적인 세제 관련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눈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현동 신임총장 이하 국세청 방문단은 “이날 터키 한인경제인들로부터 청취한 내용들을 취합해 한-터키 양자회담 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문단은 국세청의 대민업무 관련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현지 한인들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조찬간담회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LG전자, 현대 유로템, (주)대우인터내셔널, (주)효성, 삼성전자 등 대기업 현지법인들을 비롯해 윤여행사, 서울무역, OK정보통신 등 대표적 동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종경 총영사와 배중호 영사 역시 동석했다. OECD 32개 회원국 및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8개 비회원국이 참여한 이번 국세청장회의는 각국 국세청장을 비롯한 고위급 관료 및 EU 등 권위있는 국제기구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해 역외탈세 대응방안 등 국세행정의 발전을 위한 의견과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 8․8 내각을 통해 국세청장으로 발탁된 이현동 신임청장은 지난달 30일 취임식을 가진 후 이번 국세청장회의를 통해 첫 해외동포와의 만남의 자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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