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국격만큼 재외동포 위상도 높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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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1-06 07:09본문
출처 :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5일 국내외 차세대 포럼서 유영옥 교수 주장 |
11,12일 이틀 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높아진 국격만큼 재외동포 위상 역시 높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영옥 경기대 국제대학장은 지난 5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국내외 차세대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개최한 합동 포럼의 강연자로 나서 “재외동포 750만명의 숫자가 적지 않은 만큼, 통일 후 건국될 새로운 나라에 이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민족네트워크 공동체의 개방성과 포용성, 도덕적 자제력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동성 민주평통 경남지역 청년위원장은 이어진 토론에 참석해 “한민족 네트워크 공동체는 고도의 개방성과 포용성, 도덕적 자제력을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재외동포들의) 현지 사회의 정치적 주권과 문화적 고유성을 인정하고 경제적 번영을 지원하는 접근을 통해 한민족에 대한 신뢰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남북통일과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국제적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20, 새로운 세계질서와 차세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유영옥 경기대 국제대학장, 이동휘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유현석 경희대 교수, 추혜미 미 얼바인시 시의원 보좌관, 김동성 거제신문사 대표 등이 강연 및 토론자로 참석했다.
민주평통은 “포럼에 참여한 해외 차세대 자문위원 25명을 비롯해 30여명의 재외동포들이 9일 오후 G20 정상회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를 바라보는 동포사회의 시각은 각별하다.
방준혁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은 “유럽의 많은 한인 동포들은 G20 의장국으로 발전한 조국에 대해 과거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나왔던 나라가 아닌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젊은이들이 찾아가는 선진국으로 발전했다는 것에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재외동포들이 느끼는 자부심을 표현했다.
“우리를 대하는 현지인들도 과거와 달리 매우 긍정적으로 대한민국과 주재원, 한인들을 대하고 있다”는 방 회장은 “우리는 이것이 대한민국의 국력이라고 보고 있다”며 현지에서 느끼는 G20 개최국의 위상을 전했다.
G20 정상회의를 매개로 좀 더 끈끈한 관계를 모색하고 있는 모국과 재외동포 사회의 네트워크가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높은 관심으로 이어질 것인지 주목된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1-27 10:53:18 한민족센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