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년에게 영어학원비 대폭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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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1-25 10:29본문
서울 명문대를 입학했다가 영어실력이 부족해 휴학한 탈북자 출신인 정한길(24.가명) 씨는 25일 "지난 석 달간 학원에서 영어 회화 과목을 수강하며 영어 실력의 기초를 다졌다"며 "사막같이 막막한 남한에서 꿈을 이루려면 무엇에서든지 힘을 먼저 얻은 다음 거기에 가속도를 붙여야 하는 데 영어 회화 수강 덕분에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 씨는 "북에서 배운 영어는 이곳에 비하면 초보 수준이고 독해 중심 교육이라 수준이 크게 떨어진다"며 "회화 공부를 하니 말문이 트이고, 들리기도 하며 어떤 소재로 말해야 하는지 화법도 배울 수 있어 자신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매달 정부의 지원금 37만원을 받아 22만원을 고시원비로 내고 15만원으로 한 달을 생활한다고 전하며 "본인 부담금 4만-5만원도 솔직히 버겁지만 그나마 할인 혜택이 없었다면 영어 수강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고다어학원은 탈북 학생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지난 8월 수강료 할인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다음 이달부터 서울 종로와 강남, 신촌, 인천시 부평 등지의 어학원에서 한 달 수강료 50만원 이하인 과목을 대상으로 두 과목까지 수강료의 70%를 깎아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현재 우양재단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우양재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12월은 기말고사 기간이라 현재 12월 강의는 40여명이 신청한 상태"라며 "수강료가 비싼 토익이나 토플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로부터 감사 편지를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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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씨는 "북에서 배운 영어는 이곳에 비하면 초보 수준이고 독해 중심 교육이라 수준이 크게 떨어진다"며 "회화 공부를 하니 말문이 트이고, 들리기도 하며 어떤 소재로 말해야 하는지 화법도 배울 수 있어 자신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매달 정부의 지원금 37만원을 받아 22만원을 고시원비로 내고 15만원으로 한 달을 생활한다고 전하며 "본인 부담금 4만-5만원도 솔직히 버겁지만 그나마 할인 혜택이 없었다면 영어 수강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고다어학원은 탈북 학생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지난 8월 수강료 할인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다음 이달부터 서울 종로와 강남, 신촌, 인천시 부평 등지의 어학원에서 한 달 수강료 50만원 이하인 과목을 대상으로 두 과목까지 수강료의 70%를 깎아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현재 우양재단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우양재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12월은 기말고사 기간이라 현재 12월 강의는 40여명이 신청한 상태"라며 "수강료가 비싼 토익이나 토플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로부터 감사 편지를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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