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지켜라" 중국친구 문자에 감동의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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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1-29 10:54본문
"조국을 지켜라" 중국친구 문자에 감동의 눈물을
오늘 오후 모처럼 시내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핸드폰 문자 메시지가 왔다.
오늘 오후 모처럼 시내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핸드폰 문자 메시지가 왔다.
보낸 사람은 한때 친하게 지냈으나 요즘 자주 만나지 못했던 중국 친구다.
메시지 내용은 "그 동안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안부와 함께 "한국에서 전쟁이 났다고 하는데 걱정이 되겠다"며 위로의 말을 전하고는 메시지 끝에 “加油! 保卫祖国(힘내세요! 그리고 조국을 지키세요)”라고 적었다.
나는 이 메세지의 끝부분을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어제 저녁에는 퇴근길에 동네 슈퍼 주인을 만났다. 그는 반갑게 손을 잡으면서 "한국에 안 들어가는가"라고 물었다.
어제 저녁에는 퇴근길에 동네 슈퍼 주인을 만났다. 그는 반갑게 손을 잡으면서 "한국에 안 들어가는가"라고 물었다.
한국에서 전쟁이 나서 모두들 걱정하고 있다면서 나에게 군대 생활을 해 본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젊은 시절 3년간 군 복무를 했고 조국이 부르면 언제든지 한국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더니 엄지를 치켜세우면서 "加油! 加油!(화이팅!)"라고 했다.
지난번 천안함 사태 때에는 중국친구들이 그 사건을 나에게 일절 언급 하지 않았다. 그때는 중국정부의 공식태도가 "천안함 사태는 누구의 잘못인지 확인할 수 없다"가 공식입장이었다.
지난번 천안함 사태 때에는 중국친구들이 그 사건을 나에게 일절 언급 하지 않았다. 그때는 중국정부의 공식태도가 "천안함 사태는 누구의 잘못인지 확인할 수 없다"가 공식입장이었다.
중국 언론에서는 한국내의 북한 입장을 옹호하거나 대변하고 있는 일부 한국사람들이나 단체들의 주장을 인용 보도했었기 때문에 중국사람들도 그 사건에 대한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는 중국 언론이 지난번 천안함 사태와는 달리 북한 측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보도하지 않고 양쪽의 주장을 모두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는 중국 언론이 지난번 천안함 사태와는 달리 북한 측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보도하지 않고 양쪽의 주장을 모두 보도하고 있다.
중국 정부나 북한이 한국의 군사훈련에 반대하기 위한 군사행동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거지역에 포격을 가해 인명피해를 냈다는 것은 중국 일반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에는 일부 한국 국민이나 단체들이 미국함정에서 발사한 포탄이 연평도를 불바다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없는 듯하다.만약 있었다면 중국 언론은 모든 사실에 앞서서 그들의 주장을 거듭 거듭 보도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에는 일부 한국 국민이나 단체들이 미국함정에서 발사한 포탄이 연평도를 불바다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없는 듯하다.만약 있었다면 중국 언론은 모든 사실에 앞서서 그들의 주장을 거듭 거듭 보도했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