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진 한류스타 포옹도 비싸다” 외국인 전문가들이 본 한류의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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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2-02 13:50본문
한류가 유행하는 아시아 각국의 현지 전문가들은 한류를 어떻게 바라볼까?
지난 1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김영훈) 주최로 열린 2010 한류포럼 '한류의 새로운 도약! 2011년을 기약하다'에서는 아시아 각국에서 온 문화평론가들이 그들이 본 한류현상에 대해 긍정적 측면과 함께 쓴소리도 솔직하게 쏟아내 한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쭈타맛 분추 태국 피사누룩 나레수안 대학교 한국어과 교수는 "태국에서 연예인의 팬미팅은 공짜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 스타들은 팬미팅을 하면 10만원 정도를 내고 가야 한다"면서 "또 스타와 사진을 찍거나 포옹을 하려면 5만원을 더 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설(馬雪) 중국 시나닷컴 한국 기자센터 대표도 "중국 한류 스타도 팬미팅을 하면서 돈을 받는다"면서 "행사명은 콘서트라고 하면서 돈을 받지만 실은 노래 1~2곡 부르고 끝내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팬미팅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마설 대표는 또 "예전에는 한국에서 뜨는 스타가 중국에 왔는데 요즘은 인기스타는 일본으로 가고 중국에는 오지 않는다. 문화는 상호교류해야 하는데 한국은 수출할 생각만 한다"면서 "중국내에도 아이돌 세력이 부상하면서 한국스타들은 중국에서 한국연예인들끼리 경쟁하고, 이제는 중국연예인과도 경쟁하는 양상이 됐다. 이런 힘든 상황때문인지 시아준수나 장나라 등 한국스타의 친척까지 중국에서 활동하는데, 이런 현상을 별로 좋지 않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한류연구포럼을 만든 당 티에우 응언 베트남 문화전문기자는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베트남인들이 한국에 대해가지는 이미지가 업그레이드됐다. 드라마내에서 자식이 부모를 돕는 건 베트남인들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베트남은 한류의 큰 시장이다. 54개의 소수민족이 산다, 하지만 한류스타는 너무 건방지다"고 말했다.
야기 사키 일본 마이니치 방송 아나운서도 "일본에서 2002년에는 욘사마를 좋아하는 엄마세대, 한국 사극붐은 아저씨, 동방신기는 젊은 여성, 소녀시대 카라는 남성분들이 좋아하면서 한국문화에 더욱 익숙해졌다. 소녀시대처럼 '다리'를 보여주는 그룹은 일본에 없었다"면서 "하지만 '아이리스'는 회당 45분짜리로 축소됐고, 번역과 더빙이 안좋아 뜨지 못했다. 소녀시대도 춤추며 노래 부르는 모습을 좋지만 일본 말을 하면 매우 촌스럽고 안예쁘다"고 말했다.
외국 전문가들의 가감없는 이야기는 우리가 귀담아들어야될 내용도 적지않았다. 자칫 반한류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참고해야할 귀중한 내용들이 이번 세미나에서 쏟아져 나왔다.
지난 1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김영훈) 주최로 열린 2010 한류포럼 '한류의 새로운 도약! 2011년을 기약하다'에서는 아시아 각국에서 온 문화평론가들이 그들이 본 한류현상에 대해 긍정적 측면과 함께 쓴소리도 솔직하게 쏟아내 한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쭈타맛 분추 태국 피사누룩 나레수안 대학교 한국어과 교수는 "태국에서 연예인의 팬미팅은 공짜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 스타들은 팬미팅을 하면 10만원 정도를 내고 가야 한다"면서 "또 스타와 사진을 찍거나 포옹을 하려면 5만원을 더 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설(馬雪) 중국 시나닷컴 한국 기자센터 대표도 "중국 한류 스타도 팬미팅을 하면서 돈을 받는다"면서 "행사명은 콘서트라고 하면서 돈을 받지만 실은 노래 1~2곡 부르고 끝내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팬미팅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마설 대표는 또 "예전에는 한국에서 뜨는 스타가 중국에 왔는데 요즘은 인기스타는 일본으로 가고 중국에는 오지 않는다. 문화는 상호교류해야 하는데 한국은 수출할 생각만 한다"면서 "중국내에도 아이돌 세력이 부상하면서 한국스타들은 중국에서 한국연예인들끼리 경쟁하고, 이제는 중국연예인과도 경쟁하는 양상이 됐다. 이런 힘든 상황때문인지 시아준수나 장나라 등 한국스타의 친척까지 중국에서 활동하는데, 이런 현상을 별로 좋지 않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한류연구포럼을 만든 당 티에우 응언 베트남 문화전문기자는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베트남인들이 한국에 대해가지는 이미지가 업그레이드됐다. 드라마내에서 자식이 부모를 돕는 건 베트남인들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베트남은 한류의 큰 시장이다. 54개의 소수민족이 산다, 하지만 한류스타는 너무 건방지다"고 말했다.
야기 사키 일본 마이니치 방송 아나운서도 "일본에서 2002년에는 욘사마를 좋아하는 엄마세대, 한국 사극붐은 아저씨, 동방신기는 젊은 여성, 소녀시대 카라는 남성분들이 좋아하면서 한국문화에 더욱 익숙해졌다. 소녀시대처럼 '다리'를 보여주는 그룹은 일본에 없었다"면서 "하지만 '아이리스'는 회당 45분짜리로 축소됐고, 번역과 더빙이 안좋아 뜨지 못했다. 소녀시대도 춤추며 노래 부르는 모습을 좋지만 일본 말을 하면 매우 촌스럽고 안예쁘다"고 말했다.
외국 전문가들의 가감없는 이야기는 우리가 귀담아들어야될 내용도 적지않았다. 자칫 반한류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참고해야할 귀중한 내용들이 이번 세미나에서 쏟아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