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과 유태인 젊은이, 교류와 협력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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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1-06 09:45본문
한인과 유태인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뉴욕한인회(회장 하용화)는 지난 20일 한인과 유태인 젊은이들을 초청해 교류와 협력에 관한 포럼을 트롯맨 샌더스 로펌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두 커뮤니티의 교류와 협력’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펼쳐진 이번 포럼에는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40여명의 한인과 유태인 인재들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하용화 회장은 “참석자 모두가 큰 비전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포럼이 두 커뮤니티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수지 변호사와 유태인 커뮤니티 관계위원회(JCRC)의 법 카플란씨는 ‘LA폭동과 뉴욕 크라운 하이츠 폭동 등 타 인종 커뮤니티와의 관계와 소통부재로 인해 일어난 인종갈등의 문제 등을 봐도 두 커뮤니티가 미국사회 속에서 여러 가지 공통된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한국인과 유태인 이민자들이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 유태인 참석자는 “한인과 유태인은 모두 배타적인 측면이 강하다”면서 “타 인종 다문화 사회인 뉴욕에서 이런 특징은 두 커뮤니티가 발전하는데 많은 제약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은 “한인과 유태인 젊은 리더들이 더 많이 배출돼 다양함 속에 외부적 통합과 내부적 통합을 함께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많은 참석자들은 두 커뮤니티가 안고 있는 사회문제들에 의견을 교환하고 지속적인 워크샵 및 사회봉사활동 등을 통해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 나가자고 합의했다.
뉴욕한인회와 JCRC는 인적네트워크 강화를 강조하며, 내년에△친목 이벤트 활동(한국음식 체험 등)△서울/이스라엘 연수 프로그램 △Facebook Group 활성화 △정기적 e-Newsletter 발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