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의 간을 빼먹어…조선족 등친 조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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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2-04 08:45본문
벼룩의 간을 빼먹어…조선족 등친 조선족
"벼룩의 간을 빼먹어라"
한국국내 물정에 어두운 동료 조선족을 상대로 가짜 외국 지폐를 주유 상품권이라고 속여 팔아 수억원을 챙긴 조선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1일 이모(43)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3명의 행방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월 서울 양천구의 한 찻집에서 조선족 김모(49·여)씨에게 접근, 아프가니스탄 구권 지폐를 주유 상품권이라고 속여 1000만원을 뜯어내는 등 2006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19차례 5억여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김씨에게 100만원을 투자하면 수익율이 30%로 30만원의 이익을 남길 수 있다며 "우리가 발행하는 주유상품권에 투자하라"고 속였다. 그런 다음 김씨가 보는 앞에서 미리 짜놓은 가게에 들러 외국 지폐를 진짜 주유상품권인양 원화로 환전해주는 장면을 연출해 안심시킨 다음 돈을 가로채 달아난 것이다.
김씨는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곧바로 알고 경찰에 신고했고 증거로 이씨에게 받은 명함을 제시했다. 경찰은 명함에 묻은 이씨 지문을 채취해 추적, 끝내 검거한 것이다.
조사결과 이씨는 김씨 같이 중국에서 건너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조선족 여성들만 골라 접근, 자신을 조선족 사업가라고 속인 다음 "장사를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는데 왜 이리 힘들게 일하느냐"며 "중동국가 정유사가 발행한 주유상품권에 투자하면 최소 30%의 이익을 남겨주겠다"고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유상품권으로 둔갑한 것은 아프가니스탄과 폐루은행에서 발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권 지폐로, 지금은 아예 환전조차 불가능한 것들"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선족 여성 상당수가 불법체류 신분이라 신고를 꺼린다는 점과 국내 사정에 매우 어둡다는 점 등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벼룩의 간을 빼먹어라"
한국국내 물정에 어두운 동료 조선족을 상대로 가짜 외국 지폐를 주유 상품권이라고 속여 팔아 수억원을 챙긴 조선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1일 이모(43)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3명의 행방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월 서울 양천구의 한 찻집에서 조선족 김모(49·여)씨에게 접근, 아프가니스탄 구권 지폐를 주유 상품권이라고 속여 1000만원을 뜯어내는 등 2006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19차례 5억여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김씨에게 100만원을 투자하면 수익율이 30%로 30만원의 이익을 남길 수 있다며 "우리가 발행하는 주유상품권에 투자하라"고 속였다. 그런 다음 김씨가 보는 앞에서 미리 짜놓은 가게에 들러 외국 지폐를 진짜 주유상품권인양 원화로 환전해주는 장면을 연출해 안심시킨 다음 돈을 가로채 달아난 것이다.
김씨는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곧바로 알고 경찰에 신고했고 증거로 이씨에게 받은 명함을 제시했다. 경찰은 명함에 묻은 이씨 지문을 채취해 추적, 끝내 검거한 것이다.
조사결과 이씨는 김씨 같이 중국에서 건너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조선족 여성들만 골라 접근, 자신을 조선족 사업가라고 속인 다음 "장사를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는데 왜 이리 힘들게 일하느냐"며 "중동국가 정유사가 발행한 주유상품권에 투자하면 최소 30%의 이익을 남겨주겠다"고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유상품권으로 둔갑한 것은 아프가니스탄과 폐루은행에서 발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권 지폐로, 지금은 아예 환전조차 불가능한 것들"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선족 여성 상당수가 불법체류 신분이라 신고를 꺼린다는 점과 국내 사정에 매우 어둡다는 점 등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