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화면 캡쳐사진

지난해 10월 9일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던 금미 305호가 4개월 만인 9일 풀려났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2월9일 저녁 긴급속보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중국시간 오후2시)쯤 금미호의 선장 김대근씨 등 한국인 선원 2명과 케니아 선원 39명 등 총 43명이 선박과 함께 풀려났다.

금미호에서 풀려난 선박의 케니아인 선원에 따르면 《해적들이 요구한 몸값을 받을 가능성이 없고 더는 인질들을 먹여 살릴 방도가 없어 풀어준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국외교통상부는 현재 선박은 소말리아 연안에서 공해상으로 이동중이며 한국 청해부대의 요청에 따라 린근해역에서 작전중이던 유럽련합 함대 소속 함정 1척이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금미305호 쪽으로 이동중인것으로 알려졌다.연합함대 소속함정은 10일 오전에는 금미305호에 접근할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