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남영전, 중국작가협회 우수상 수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3-14 10:16본문
'토템시'를 개척, 중국 내 문단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한 조선족 남영전(63) 시인의 작품 '중화민족정(中華民族情)'이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중국 작가협회가 공동 주최한 문학작품 공모전 '성세민족정(盛世民族情)'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조선족 인터넷 매체 조글로미디어가 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산문과 실화 문학, 시가 등 수만 편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에서 15편이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됐다며 시가 작품 가운데는 남 시인의 작품이 유일하게 입선, 중국 문단에서의 그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고 소개했다.
남 시인은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소수 민족 시인 가운데 10명을 선정한 '10대 걸출 민족시인'에도 선정됐다.
지린(吉林)성이 발행하는 한글 공식 기관지인 길림신문 사장을 지냈고 주요 한글 문예지인 '장백산'을 1980년 창간, 30여 년간 이끌어온 남 시인은 중국 주류문단도 인정하는 조선족 대표 시인이다.
그는 곰과 두루미, 흙, 물 등 토템을 소재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 평화를 추구하는 '토템시' 개척자로도 유명하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발표한 40여 편의 토템시를 묶어 2003년 발간한 시집 '원융(圓融)'은 5권의 해설서가 나올 정도로 중국 문단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 중국 당대 소수민족 문학연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조선족 문학 활성화와 한.중 문화교류 증진에 힘 쏟고 있다.
이 매체는 산문과 실화 문학, 시가 등 수만 편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에서 15편이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됐다며 시가 작품 가운데는 남 시인의 작품이 유일하게 입선, 중국 문단에서의 그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고 소개했다.
남 시인은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소수 민족 시인 가운데 10명을 선정한 '10대 걸출 민족시인'에도 선정됐다.
지린(吉林)성이 발행하는 한글 공식 기관지인 길림신문 사장을 지냈고 주요 한글 문예지인 '장백산'을 1980년 창간, 30여 년간 이끌어온 남 시인은 중국 주류문단도 인정하는 조선족 대표 시인이다.
그는 곰과 두루미, 흙, 물 등 토템을 소재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 평화를 추구하는 '토템시' 개척자로도 유명하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발표한 40여 편의 토템시를 묶어 2003년 발간한 시집 '원융(圓融)'은 5권의 해설서가 나올 정도로 중국 문단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 중국 당대 소수민족 문학연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조선족 문학 활성화와 한.중 문화교류 증진에 힘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