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선족 네트워크 활용 상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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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3-19 19:11본문
일본이 지진,해일과 방사능 공포로 초대 비상 상태에 돌입한 가운데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은 서로 돕고 지원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리강철 일본 조선족연구회 회장(이시카와현 카나자와시)은 18일, "여진이 계속되기 때문에 동경권의 조선족들은 불안한 심정으로 지내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폭발 우려, 동경권 전력부족, 식료품과 연료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리 회장은 물자부족에 관해 "일부 조선족 단체들이 네트워크를 활영하여 상호 지원하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나고야에 있는 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에서 동북 피해지역의 조선족들을 지원한다는 정보를 내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인민과 정부의 힘을 믿고 그들에게 응원을 하는것이 중국 조선족으로서 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 회장은 "일본에 있는 중국 조선족들은 대부분 관동지역과 관서지역 구주지역 등에 거주하고 있으며 동북지역에는 아주 적은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특이 이번 피재지역의 동북 3현에는 저희들의 인맥 관계에서는 한명도 없다. 또한 동북 3현중에서도 바다 연안지역은 큰 농업지역이여서 류학생이나 로무자가 적다.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조선족들이 어느정도 그곳에 있을수 있겠지만 현재까지 그런 정보는 없다. 내가 알고 있는 일본의 연변대학 학우회, 천지협회, 조선족기업가협회, 조선족축구협회, 조선족녀성회,조선족연구학회 등 여러 단체의 관계자들의 정보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조선족 피해자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