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동포, 건강검진 저렴하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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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4-04 10:16본문
위내시경 검사를 받던 박 모 대표(자카르타거주 52세)는 “손님, 서울 큰 병원에 가서 정밀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라는 클리닉 원장의 말을 들었다.
그리고 급히 서울에서 진단결과 위암4기 판명을 받고 기절할 뻔 했다. 이후 위 상당부분을 절단하고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받는 박 대표는 “그간 소화가 잘 안되고 피로에 쉽게 지쳐 왔다”며 “위암4기 판정에 생사의 갈림길과 가족생각에 눈앞이 보이질 않았다”고 전했다.
구조적으로 비쌀 수밖에 없는 인도네시아 검진비용.
특별히 아픈 곳 없는데 “검사는 무슨 검사? 설마?”하던 교민들은 중병을 앓고서야 병원을 찾기 일쑤이다. 때문에 엄청난 경제력 손실을 가져다 줄뿐만 아니라 생사의 고별로 가족들과 영원히 떠나야하는 큰 아픔을 남기곤 했다.
김 모 주부는(자카르타거주 60세)도 “25년전 한국을 떠나오며 의료보험이 말소되어 한국에 가서 치료받기가 큰 부담이 되었다”며 “혹시 중병을 앓고 있지 않은지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렇듯 기후와 환경이 다른 해외동포들에게 건강진단과 치료문제는 커다란 숙제.
지난달 17일 자카르타 한인문화회관에 작은 행사가 열렸다.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업무협약’이란 제목으로 열린 행사.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한인회, 월드옥타 인도네시아가 그동안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동포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협약식이었다. 현지 재외동포들은 앞으로 고국을 방문하여 병·의원을 이용할 경우,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컬체크 프로그램은 20만원대 기본 종합부터 MRI검진을 포함한 80만원대 정밀종합검진까지 다양한 검진아이템이 마련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동포는 본인이 선택한 검진금액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인도네시아 동포들이 검진을 받기위한 예약은 한국건강관리협회 홈페이지 건강검진예약창구를 이용하여 고향에서 가까운 지역의 검진센터에 예약을 하면 되며, 3일 이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사관 관계자,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와 월드옥타 임역원, 한국부인회, 자유총연맹인니지부, 코인인도네시아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승은호 한인회장은 “우리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 먼 곳까지 방문해주신 한국건강관리협회 조한익 회장님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며 “30여 년 동안 건강검진만을 전문으로 해온 건강관리협회는 그 동안의 노하우와 우수한 장비와 인력, 그리고 수준 높은 건강검진을 통해 우리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의 건강을 관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동묵 월드옥타 인니지회장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맺는 업무 협약을 통해 스스로의 건강을 되돌아보길 바라며, 미리미리 질병을 예방하고 질병이 생겼다면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세계 월드옥타 113개 지회와 협력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조한익 회장은 감사말에서 “이번 인도네시아와 협약을 통해 해외동포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한 걸음 나아 갈 것”이라며 “고향 방문시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 누구나 저렴하게 건강검진을 고향에서 가까운 전국 15개시․도지부 건강증진센터를 찾아보길 권한다”고 전했다.
행사장에서 질의문답을 통해 조한익 회장은 “기존의 한시적 이벤트가 아닌 재외동포 및 가족이 고국을 방문하였을 때 편리하게 고향에서 가까운 검진센터를 이용하여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하며 “치료시에는 국립병원등과 연계해 치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한나프레스 후원아래 지난 3월 14일 싱가폴, 16일 말레이시아, 17일 인도네시아 순회 방문을 하여 각국 관련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급히 서울에서 진단결과 위암4기 판명을 받고 기절할 뻔 했다. 이후 위 상당부분을 절단하고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받는 박 대표는 “그간 소화가 잘 안되고 피로에 쉽게 지쳐 왔다”며 “위암4기 판정에 생사의 갈림길과 가족생각에 눈앞이 보이질 않았다”고 전했다.
구조적으로 비쌀 수밖에 없는 인도네시아 검진비용.
특별히 아픈 곳 없는데 “검사는 무슨 검사? 설마?”하던 교민들은 중병을 앓고서야 병원을 찾기 일쑤이다. 때문에 엄청난 경제력 손실을 가져다 줄뿐만 아니라 생사의 고별로 가족들과 영원히 떠나야하는 큰 아픔을 남기곤 했다.
김 모 주부는(자카르타거주 60세)도 “25년전 한국을 떠나오며 의료보험이 말소되어 한국에 가서 치료받기가 큰 부담이 되었다”며 “혹시 중병을 앓고 있지 않은지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렇듯 기후와 환경이 다른 해외동포들에게 건강진단과 치료문제는 커다란 숙제.
지난달 17일 자카르타 한인문화회관에 작은 행사가 열렸다.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업무협약’이란 제목으로 열린 행사.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한인회, 월드옥타 인도네시아가 그동안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동포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협약식이었다. 현지 재외동포들은 앞으로 고국을 방문하여 병·의원을 이용할 경우,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컬체크 프로그램은 20만원대 기본 종합부터 MRI검진을 포함한 80만원대 정밀종합검진까지 다양한 검진아이템이 마련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동포는 본인이 선택한 검진금액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인도네시아 동포들이 검진을 받기위한 예약은 한국건강관리협회 홈페이지 건강검진예약창구를 이용하여 고향에서 가까운 지역의 검진센터에 예약을 하면 되며, 3일 이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사관 관계자,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와 월드옥타 임역원, 한국부인회, 자유총연맹인니지부, 코인인도네시아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승은호 한인회장은 “우리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 먼 곳까지 방문해주신 한국건강관리협회 조한익 회장님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며 “30여 년 동안 건강검진만을 전문으로 해온 건강관리협회는 그 동안의 노하우와 우수한 장비와 인력, 그리고 수준 높은 건강검진을 통해 우리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의 건강을 관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동묵 월드옥타 인니지회장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맺는 업무 협약을 통해 스스로의 건강을 되돌아보길 바라며, 미리미리 질병을 예방하고 질병이 생겼다면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세계 월드옥타 113개 지회와 협력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조한익 회장은 감사말에서 “이번 인도네시아와 협약을 통해 해외동포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한 걸음 나아 갈 것”이라며 “고향 방문시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 누구나 저렴하게 건강검진을 고향에서 가까운 전국 15개시․도지부 건강증진센터를 찾아보길 권한다”고 전했다.
행사장에서 질의문답을 통해 조한익 회장은 “기존의 한시적 이벤트가 아닌 재외동포 및 가족이 고국을 방문하였을 때 편리하게 고향에서 가까운 검진센터를 이용하여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하며 “치료시에는 국립병원등과 연계해 치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한나프레스 후원아래 지난 3월 14일 싱가폴, 16일 말레이시아, 17일 인도네시아 순회 방문을 하여 각국 관련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