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환전상 감독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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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4-18 08:53본문
서울 남대문 시장 옆에서 영업중인 한 환전상. 대문도 없는 작은 공간에서 상품권도 함께 매매하고 있다.
환전 안 할거면 저리 비키세요."13일 서울 회현동 남대문 시장 옆 대로변. 대문도 없는 반 평짜리 환전상에 앉아 중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하던 환전상이 소리친다.
바로 옆에서는 한 아주머니가 길거리에 ‘환전’ 푯말이 붙은 가판을 펼쳐놓고 일본인 관광객들과 얘기하고 있다.
같은날 오후 서울 대림2동 중국인 동포(조선족) 밀집지역. 좁다란 골목에도 환전상 5~6곳이 다닥다닥 붙어 영업을 하고있다.
한 가게의 주인은 “최근 몇 년간 조선족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환전상이 크게 늘었는데, 모두가 합법적인 등록 업체는 아니다”고 말했다.
중국 및 일본 관광객이 급증하고 원화가치가 치솟으면서 사설 환전상이 우후죽순 문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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