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성택, 5월말 중국 동북지역 순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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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5-16 09:13본문
소식통들 "단둥 황금평 개발 착공식 참석 뒤 창춘ㆍㆍ연변 방문"
라선특구 합작개발 착공식에도 참석할 듯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행정부장이 황금평 및 라선특구 개발공사 착공식 참석과 중국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말 중국 동북지역을 순회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단둥(丹東)과 창춘(長春) 소식통들에 따르면 장 부장은 이달 28일 중국을 방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과 접해 있는 황금평의 임가공산업단지 개발공사 착공식에 참석한 뒤 지린(吉林)성 창춘(長春)과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장 부장은 이어 라선특구로 건너가 오는 30일 열리는 훈춘(琿春)-라진항 도로보수 공사 착공식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황금평과 라선특구는 북한과 중국이 합작개발하기로 합의한 양국의 대표적인 경협 사업이다.
압록강변에 있는 단둥의 중롄(中聯)호텔은 오는 27일의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신의주를 잇는 압록강 철교가 내려다보이는 이 호텔은 지난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비롯해 북한 고위 인사들의 중국 방문 직전 보안상의 이유로 투숙객을 받지 않아 왔다.
황금평 개발 착공식에는 중국 측에서 왕치산(王岐山) 부총리가 참석해 장 부장과 황금평 임대 협정을 정식 체결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창춘에서는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이 장 부장을 만나 라선특구 개발에 필요한 시멘트 공장 건설과 라선특구 전력 공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중국은 라선특구 전력 공급과 관련, 훈춘에 건설될 60만㎿급 화력발전소에서 송전하는 방법과 옛 소련이 건설했으나 낡아 가동이 중단된 선봉 화력 발전소 설비를 개조, 북한이 전력을 자체 생산토록 방안을 놓고 북한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선특구에서 열리는 훈춘-라진 도로보수 공사 착공식에서는 장 부장을 비롯한 북-중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진항 부두 확장 공사와 식품공장 건설 등 8개 항목의 북-중 합작사업 착공식도 함께 열릴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미 중국의 일부 국영기업들이 라선특구 투자를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의 소식통들은 조정호 라선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라선특구 착공식과 장 부장의 영접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4일 연변을 방문했다고 알렸다.
장 부장은 외자 유치 총괄 업무를 담당하는 북한의 합영투자위원회를 이끌며 황금평과 라 선특구 합작개발 등 중국과의 경협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합영투자지도국을 확대, 개편한 합영투자위원회는 리철(본명 리수영) 전 스위스 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김일영 부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중국 상무부와 황금평과 라선특구 합작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3월 리 위원장과 황철남 라선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하고 류홍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연변과 라선특구, 청진을 방문하는 등 최근 들어 북ㆍ중의 경협 행보가 빨라졌다.
라선특구 합작개발 착공식에도 참석할 듯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행정부장이 황금평 및 라선특구 개발공사 착공식 참석과 중국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말 중국 동북지역을 순회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단둥(丹東)과 창춘(長春) 소식통들에 따르면 장 부장은 이달 28일 중국을 방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과 접해 있는 황금평의 임가공산업단지 개발공사 착공식에 참석한 뒤 지린(吉林)성 창춘(長春)과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장 부장은 이어 라선특구로 건너가 오는 30일 열리는 훈춘(琿春)-라진항 도로보수 공사 착공식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황금평과 라선특구는 북한과 중국이 합작개발하기로 합의한 양국의 대표적인 경협 사업이다.
압록강변에 있는 단둥의 중롄(中聯)호텔은 오는 27일의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신의주를 잇는 압록강 철교가 내려다보이는 이 호텔은 지난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비롯해 북한 고위 인사들의 중국 방문 직전 보안상의 이유로 투숙객을 받지 않아 왔다.
황금평 개발 착공식에는 중국 측에서 왕치산(王岐山) 부총리가 참석해 장 부장과 황금평 임대 협정을 정식 체결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창춘에서는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이 장 부장을 만나 라선특구 개발에 필요한 시멘트 공장 건설과 라선특구 전력 공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중국은 라선특구 전력 공급과 관련, 훈춘에 건설될 60만㎿급 화력발전소에서 송전하는 방법과 옛 소련이 건설했으나 낡아 가동이 중단된 선봉 화력 발전소 설비를 개조, 북한이 전력을 자체 생산토록 방안을 놓고 북한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선특구에서 열리는 훈춘-라진 도로보수 공사 착공식에서는 장 부장을 비롯한 북-중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진항 부두 확장 공사와 식품공장 건설 등 8개 항목의 북-중 합작사업 착공식도 함께 열릴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미 중국의 일부 국영기업들이 라선특구 투자를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의 소식통들은 조정호 라선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라선특구 착공식과 장 부장의 영접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4일 연변을 방문했다고 알렸다.
장 부장은 외자 유치 총괄 업무를 담당하는 북한의 합영투자위원회를 이끌며 황금평과 라 선특구 합작개발 등 중국과의 경협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합영투자지도국을 확대, 개편한 합영투자위원회는 리철(본명 리수영) 전 스위스 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김일영 부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중국 상무부와 황금평과 라선특구 합작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3월 리 위원장과 황철남 라선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하고 류홍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연변과 라선특구, 청진을 방문하는 등 최근 들어 북ㆍ중의 경협 행보가 빨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