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의사 서금옥의 농촌합작의료 개혁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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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6-16 09:25본문
최근 료녕성 신빈현위생국 서금옥국장(조선족, 44, 현정협 부주석)이 2년여의 실천을 거쳐 고안해낸 신형농촌합작의료지불방식을 전 료녕성에 보급하기 위한 성위생청경험교류현지회의가 신빈에서 열렸다. 료녕성 14개 시와 100여개 현구위생국의 신형농촌합작의료사업 주요책임자와 성급지정의료기구 주요책임자 도합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금옥국장이 개혁을 통해 실시해온 신형농촌합작의료지불방식 경험을 소개했다.
서금옥국장이 추진한 신형농촌합작의료지불방식의 기본핵심은 과학적인 계산을 거쳐 향진을 단위로 관할구역내 촌급의료진찰(門診)비용총액을 각 향진위생원에 내려보내는것이다. 자금분배방법도 일목료연하다. 당년의 신형농촌합작의료자금에서 위험금(風險金)을 제외하고 전해의 의료진찰상황, 매인당 의료비용 지출상황, 새로 증가된 촌급위생실과 신형농촌합작의료에 참가한 인원수를 고려하여 각 향진의 촌급의료진찰비용총액을 확정하고 자금총액의 80%는 달마다 각 향진에 내려보내고 나머지 20%는 계도별로 평가상황에 따라 지불한다. 동시에 신빈현위생국은 신형농촌합작의료지불방식의 순리로운 실시를 위해 상응한 세칙을 내왔는바 2년여의 실천을 거친 결과 신형농촌합작의료자금의 안전을 담보하고 농민들의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등 놀라운 효과를 가져왔다.
신빈현위생국에서 료녕성 신형농촌합작의료지불방식 개혁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수 있은데는 서금옥국장의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다. 1991년 대련의학원을 졸업하고 신빈현병원에 배치받은 서금옥씨는 2000년도에 일반 현병원에서 치료할수 없는 주동갑성동맥류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며 심내혈관령역의 권위로 부상, 2002년 내과부주임을 거쳐 2008년 5월 부원장에 부임했다가 11월에 위생국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여년간 현병원 일선에서 근무하며 전현의 의료위생상황을 손금보듯 알고있는 서금옥국장은 부임하자마자 각 향진 촌급위생실을 일일이 찾아가 조사연구를 진행한 기초우에서 신형농촌합작의료지불방식 개혁안을 내왔으며 현장판공실의 전면적인 토론을 거쳐 2010년 1월 정식 실시단계에 들어섰던것이다.
료녕성위생청경험교류현지회의에 앞서 회의참가자들은 4개 조로 나뉘여 무치, 쌍쟈허, 홍승, 홍묘자 등 네개 향진의 위생원과 촌급위생실의 기초시설을 돌아보면서 신빈현 신형농촌합작의료사업과 신형농촌합작의료지불방식 개혁이 거둔 성과를 충분히 긍정하였다. 회의참가자들은 신빈현위생국의 경험은 전 성의 신형농촌합작의료사업을 유력하게 추진할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