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가야하' 인터넷문학상 연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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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6-20 09:21본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진옥씨.(오른쪽)
대상에 상금 만원, 우수상에 상금 각기 5천원, 신인상에 상금 각기 3천원
윤운걸 = 제1회“가야하인터넷문학상”은 연변작가협회와 연길가야하정보과학기술유한회사와 손잡고 개최한 우리 민족의 첫 인터넷문학상이다.
사회를 맡은 우광훈 작가는“일사천리로 발전하는 인터넷과 미디어의 혁명은 문학의 양상에 새로운 형식을 요구하도록 하였으며 새로운 기술혁명에 적응하지 않을수 없게 만들었다. 우리 민족문학의 인터넷문학은 아직 유아기에 있고 이러한 유아기의 문학을 발굴하고 발전시키는것은 이시대의 책임감있는 문학인들의 의무이기도 하다. 이러한 취지에서 연길야하정보과학기술유한회사와 연변작가협회는 이 인터넷문학상을 설립하기로 합의를 보았다”고 이번 인터넷문학상을 설치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이번 문학상은 가야하정보과학기술유한회사의 “가야하gayaha.net”사이트에 응모를 하였고 총 3백여편(수)의 작품이 응모되였다. 연변작가협회는 5명의 평심위원들을 구성하였으며 인터넷문학상이라는 특징을 살려 메일로 무기명작품에 대하여 투표를 진행하였으며 최종 대상 1명, 우수상 2명, 신인상 3명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수상작품은 수필, 장편소설과 단편소설, 시 등 장르의 작품이 포함되였다.
이번 수상작은 대상에 상금 1만원, 우수상에 상금 5천원, 신인상에 상금 3천원이다.
대상에는 최진옥의 수필 “방아야, 방아야”, 우수상에는 김영건의 시 “어머니와 등허리”, 류창률의 수필 “페교, 그리고 꿈”, 신인상에는 김해의 장편소설 “리혼하는 녀자”, 전춘화의 단편소설 “달려라, 페인”, 강미홍의 수필 “짚넝(집이엉)”이 수상하였다.
연변대학 리광일교수는 심사평에서 “인터넷문학은 잡지, 신문문학과 비견되는 독립적인 문학종류로서 신문사나 잡지사 편집인의 편집을 따로 거치지 않는다는 점이 우세이고 특색이라면 인터넷문학의 개성적인 주제성향, 기발한 착상, 독특한 언어풍격 등 면에서 기존문학과 구별되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번의 인터넷문학상은 한 조선족기업인이 우리민족의 문학발전에 이바지하려고 거금을 쾌찬했다는 점이 주목되고 이제 앞으로 인터넷 문학상을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겠다는 점이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연변작가협회는 물론 수상자 및 참가자들의 공동한 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