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경찰 버스-자전거 충돌..조선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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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6-20 09:30본문
한국 인천에서 경찰 버스와 자전거가 부딪혀 자전거에 타고 가던 40대 여성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18일 0시께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모 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이 경찰서 소속 A(50) 경사가 운전하던 방범순찰대 버스가 조선족 B(42.여)씨가 타고 가던 자전거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B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중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B씨의 자전거는 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를 건너다 왼쪽에서 달려오던 방범순찰대 버스에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다.
버스는 A 경사와 또 다른 경찰관 1명을 태운 채 방범순찰 활동을 마친 의경 기동대원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남동경찰서에서 남동공단 방면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운전자의 과실로 사고가 난 사실이 확인됐지만 버스를 운전한 경찰관에게도 전방주시 의무 태만 등 과실이 있는지를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